▲ '세계평화의 빛' 불빛 퍼포먼스
[뉴스앤뉴스 이용세 기자]=(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지부장 여미현, 이하 IWPG)는 UN 3·8세계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의 빛 온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기원 불빛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지난 8일 전주역 마중길에서 초롱불을 밝히는 아이들과 함께 전북지부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해 불빛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여미현 지부장은 “불빛축제는 UN 3.8 세계여성의 날이 지난 2월 처음 대한민국 법정 기념일이 지정된 것을 전국에 알리며,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비핵화와 세계 평화에 대해 지역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IWPG 윤현숙 본부장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전한 3·8세계여성의 날 축사에서 ‘미투’ 운동을 격려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우리나라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성폭력뿐만 아니라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서서 평화의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역 마중길에서 초롱불을 든 아이들과 IWPG전북지부
IWPG 전북지부는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세계 40개 국가 100여 개 도시에서 8만 여명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월 24일부터 약 2주간 진행돼 3월 8일 이라크, 팔레스타인, 일본 도쿄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그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불빛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한 국내 불빛축제에는 약 2만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앞과 서울역 광장, 인천 서곶 근린공원 등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부산 광안리, 목포 평화의 광장, 강원도 한지테마파크 등 20여 곳에서 진행됐다.
국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영국, 리비아, 에티오피아, 호주, 콜롬비아, 이집트 등 세계 40개 국가 80여개 도시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