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봉주 “이명박은 반드시 구속돼 중형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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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이명박은 반드시 구속돼 중형받을 것!”

정봉주 “서울시장과 보궐선거 출마 결정은?”
기사입력 2018.02.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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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정봉주 봉도사가 돌아왔다.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서울시장과 재보궐선거 중 어디를 출마할지 정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당과 조율이 있은 후 정계복귀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c5eb07762e404f0beae46aabf9ee7645_esTQtA1d.jpg▲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하겠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새해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한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비케이(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하며 “이명박 당신은 절대 대통령이 돼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했다가 징역 1년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한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복당신청서를 내면서 “10년 만에 역사는 비로소 진실을 찾아가고 있다. 엠비(MB)는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복당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007년 대선 당시,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제 소유자는 이명박 후보자이며 비비케이 주가 조작의 실제 주도자 또한 엠비라고 주장했다”며 “그때 제가 주장했던 내용은 거의 모두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명박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 구속과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진 정봉주 전 의원은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 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출마는 할 것”이라면서도 “당의 입장, 당이 처한 환경, 당에서 어떤 재료로 저를 쓸지 지도부와 상의해봐야 하고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 중 어디로 나가는 게 좋을지 지도부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의원은 우선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두고 고민하는 이유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이 한 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최우선에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정봉주 전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현실을 함께 아우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뜻이다. 때문에 정봉주 전 의원은 “(복당심사 뒤) 복당이 완결돼서 당원권을 회복하면 그 다음에 출마 여부에 대해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많은 고초를겪으셨는데 그때 하신 말씀이 지금 검찰수사로 거의 사실화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한 말씀해달라”는 부탁에는 “진실을 가두고 싶었지만 결국은 역사에서 진실을 가둘 수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고 있는 것이고 제 판단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을 면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 비정상의 정상화 그리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는 그러한 믿음으로 촛불을 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만약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된다면 저는 즉시 당시 저에게 판결을 내렸던 내용에 대해서 재심 청구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련 담당 변호사들하고 상의를 좀 해봐야 겠지만 당시 수사했던 검사들을 고발을 할지 아니면 고소를 할지 그 부분에 대해서 법리적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어 “복당 절차가 크게 문제없을 거라고 보는데, 복당을 가정을 하고 자연스럽게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으실 것이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엔 “출마는 한다”고 못 박으면서도 “그런데 출마는 제가 하는 게 아니고 당의 입장, 당이 처한 환경 그리고 당에서 어떠한 재료로 저를 쓸지 그것은 당 지도부하고 상의를 해 봐야 되고, 재보궐 선거에 나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지방 선거에 나가는 것이 좋을지는 당 지도부하고 상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특히 출마 결정에 있어서는 “(출마는) 제 생각이 있지만 그것은 자유롭게 당적이 없을 때 여러 가지 입장을 밝혔던 것이고 그리고 이제 당적이 회복되게 되면 어떠한 내용으로든지 당에 누가 되지 않고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생각이다. 여러분들께서 아시겠지만 제가 나름 공격력이 강한 동물이다. 그래서 당이 어떠한 분야에서 어떤 부분에 필요로 할지 그 부분은 당 지도부하고 의논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당과의 조율을 우선으로 놓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어 “그럼 이제 ‘나는 꼼수다’는 영원히 끝난 것이냐?”는 질문엔 피식 웃어보이며 “그거 7년 전 얘기인데... 아직까지도...”라고 말해 이날 모인 기자들과 한바탕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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