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권성동 외압 의혹 국회는 “난타전 격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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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외압 의혹 국회는 “난타전 격전장”

권성동 외압에 여야 저격수와 “엄호사격”
기사입력 2018.02.0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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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권성동 외압?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하던 검찰에 권성동 의원이 외압을 가했다는 안미현 현직 검사의 폭로가 나오면서 권성동 의원의 실명이 거론되자 정작 권성동 의원 본인은 펄펄 뛰고 있다. 권성동 의원을 중심에 놓고 국회 여야는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이 직을 내려놓으라”고 압박하고, 권성동 의원과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이 권성동 위원장을 엄호사격하면서 6일 국회는 종일토록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이어가고 있다.
c5eb07762e404f0beae46aabf9ee7645_9Z3n16L1m3UmFMWjfGyeg7LuYKzAa.jpg▲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인해 6일 국회 여야는 발칵 뒤집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권성동 의원 맹공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권성동 의원을 엄호사격하면서 여야는 권성동 의원 강원랜드 외압 의혹을 놓고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권성동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6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행사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하여 권성동 염동열 의원을 싸잡아서 국회차원의 특검 등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현직 검찰 고위급 간부가 연루되고 현직 법사위원장, 검찰개혁을 다룰 사개특위 위원이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검찰 자체조사로 진상 규명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권성동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특히 “박상기 법무장관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지만, 특임검사로 진상 규명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민주당은 특별검사를 추진하고 부족하면 국정조사도 추진할 것”이라고 권성동 의원에 대한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 의지를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그러면서 권성동 의원을 우회하여 “부정한 권력과 결탁한 검찰의 개혁을 위한 방법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라며 “2월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해서 사실상 권성동 의원을 직격했다.
 
법률 부대표를 맡은 조응천 의원도 권성동 의원과 연관된 사실관계를 들고나와 “518명의 채용자 중에 95%에 해당하는 493명이 청탁에 의해 선발되었다는 강원랜드 내부 감사결과를 넘겨받고도 춘천지검은 1년 이상 시간을 끌다가 대선 직전 어수선한 틈을 타서 최홍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슬그머니 마무리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권성동 염동열 의원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조응천 의원은 이어 권성동 의원을 노골적으로 겨냥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2차 수사에서도 아무런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권성동 의원이 국회 법사위원장의 자리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라고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직격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석을 정돈해 해 주시기 바란다. 성원이 되었음으로 제356회 국회 임시회 제2차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회의를 주재하려고 했지만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강원랜드 검찰 조사 외압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권성동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면 소속 의원들과 함께 집단퇴장하면서 권성동 위원장의 체면을 단단히 구겨놨다.
 
반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권성동 의원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진태 의원은 권성동 의원 관련 “우리 자유한국당에서 지금 이걸(권성동 강원랜드 외압 의혹을) 비호하는 게 아니라 그 문제의 발단이 된 춘천지검 자체에서 그런 일이 없다고 하는 마당에 어허 이거 무조건 의혹제기 됐으니까 (권성동 위원장이) 그냥 그만 두어라. 이게 21세기 우리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냐?”면서 “저는 정말 정말 납득할 수 없고요. 민주당 그동안 말로만 부르짓던 민생이니 뭐니 하는 거 이제 다 허울뿐이었다. 빨리 빨리 다시 돌아와서 법안을 논의하기를 바랍니다. 이런 것을 빙자해서 권성동 법사위원장 어떤 일 개인에 대한 모욕주기 흔들기 정치공세 당장 중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권성동 위원장을 싸고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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