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염동열 강원랜드 취업 사건 “구속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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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 강원랜드 취업 사건 “구속은 언제쯤?”

염동열 검찰 출석 14시간동안 강도 높은 조사
기사입력 2018.01.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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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염동열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관련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검찰의 조사를 마치 후 28일 새벽 0시쯤 귀가했다. 세간의 관심은 이제 염동열 의원의 구속 여부에 집중됐다.
 
염동열고발.jpg▲ 참여연대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여 지난 2017년 9월 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취업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 등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뒷줄 우측 두번째 졸졸 뒤따라가는 인물이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이다.

염동열 의원은 지난 2차례 검찰 소환 불응한 끝에 2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에 응했다. 검찰은 염동열 의원을 상대로 강원랜드 불법 채용 청탁 관련 혐의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횡성) 국회의원이 14시간동안의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28일 자정쯤 귀가했다. 앞서 시민사회단체 참여연대는 자유한국당 권성동의원과 염동열 의원 등에 대해 강원랜드 청탁 채용 관련 직권남용과 업무방해죄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발한 바 있다.
 
참여 연대는 시민사회단체 민달팽이유니온, 우리미래, 청년광장,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강릉시민행동 등(이하 참여연대)은 지난 2017년 9월 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자신의 인턴 및 지인을 공기업에 불법・부정하게 채용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 등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감사원이 지난 9월 5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 실태’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권성동・염동열 의원 등이 공기업 부정채용에 연루됐으며 직권남용과 업무방해의 죄 등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각한 청년실업난에 허덕이는 청년구직자들은 최소한의 공정성도 결여된 사회에 깊은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청년단체들은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 등 공기업 채용비리 의혹 관계자들을 전면수사하고 관련자를 엄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염동열 의원과 권성동 의원에 대한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염동열 의원의 검찰 소환 조사는 지난해 12월 27일과 지난달 5일 두 차례 소환 불응에 이은 세 번째 출석 요구 만에 이뤄졌다. 조사를 마치고 검찰 청사를 나선 염동열 의원은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강원랜드와 정부를 상대로 포괄·일반적으로 지역인재 우선 채용확대를 요구하는 활동을 해 왔을 뿐 특정인을 위해 부정한 채용청탁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염동열 의원은 검찰 조사 중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취업청탁’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면서 “검찰 출석과 (조사 과정에서) 성실한 답변으로 이 모든 억측과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염동열 의원 측은 이날 출석에 앞서 언론 등에는 비공개로 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3년 4월 염동열 의원 지역 보좌관 박모(46·구속 기소)씨가 “강원랜드 2차 교육생 채용과 관련해 21명을 채용해 달라”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등에게 청탁하는 과정에서 염동열 의원이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또 염동열 의원의 지역 보좌관 박씨와 별도로 염동열 의원이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청탁에 직접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염동열 의원을 조사한 검찰은 “지역 보좌관인 박씨가 강원랜드 부정 채용에 깊이 관여한 혐의가 드러나 염동열 의원 조사가 불가피했다”면서 “이날 염동열 의원의 조사 내용을 검토 후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염동열 권성동 의원을 시민사회단체가 고발할 당시 함께 참석했던 참여연대 안진걸 공동 사무처장은 기난 2017년 10월 25일 CBS 라디오 인기 시사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서 염동열 권성동 의원의 불법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 “강원랜드 95%쯤이라고 처음에 보도가 났는데 나중에 이걸 특정보도한 한겨례 신문은 518명 전원이었다”면서 “다만 5% 정도는 거기에서 미리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로 일을 했기 때문에 완전 부정으로 보기 어렵다. 이런 분석인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청탁자가 있었다는 거다”라고 염동열 권성동 두 의원 관련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안진걸 사무처장은 이어 염동열 권성동 두 의원의 취업 청탁뿐만 아니라 “아무튼 이 명단이 지금 이미 언론에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확인하는데 여러 전현직 의원들뿐만 아니라 관내 경찰서장이라든지 강원랜드 사장이라든지 동네 유지라든지 다 청탁자 명단에 이름이 있었다는 거다. 그러니까 이 뉴스를 접하고 청년들이나 그다음에 학부모, 부모님들이, 국민들이 헬조선이 따로 없구나. 이게 헬조선이다. 정말 피눈물 나는 거다. 영문도 모르고 떨어졌던 사람들의 이유가 지금 다 밝혀진 것”이라고 염동열 권성동 두 현직 국회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취업 청탁 사건에 대해 정리했다. 염동열 의원이 이날 검찰 조사를 받음에 따라, 염동열 권성동 두 현직 국회의원의 구속 여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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