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홍근 김윤옥 ‘진실공방’ “법으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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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김윤옥 ‘진실공방’ “법으로 가린다!”

박홍근 고소한 김윤옥 ‘돈 안받아 먹었나?’
기사입력 2018.01.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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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박홍근 의원이 고소당했다. 박홍근 의원 폭로에 고소로 맞선 거다. 박홍근 의원은 MB 김윤옥 여사가 국정원 돈을 받아 먹고 명품 백을 구입했다고 폭로하자 김윤옥 여사는 “박홍근 폭로가 사실무근임에도 거듭 주장했다”면서 명예훼손으로 박홍근 의원은 검찰에 고소한 거다. 이제 박홍근 김윤옥 진실공방은 법으로 가려지게 됐다.

 

박홍근2.jpg▲ 박홍근 의원이 고소당했다. 박홍근 의원이 폭로한 김윤옥 여사가 고소한 거다. MB측 비서실은 19일 박홍근 의원을 고소인 김윤옥 이름으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9일 박홍근 의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가 자신의 명품 구입에 사용됐다” 주장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홍근 의원의 주장은 형법 제307조 제2항의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윤옥 여사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박홍근 의원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박홍근 의원의 폭로에 MB측이 ‘발끈!’한 거다. MB 비서실은 또한 “박홍근 의원의 18일 발언 후 관련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음에도 박홍근 의원은 19일 또다시 라디오에 출연해 ‘(특활비) 1억 원 중 3천만∼4천만 원 정도가 2011년 영부인의 미국 방문 시 행정관에게 돈을 줘 명품을 사는 데 쓰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거듭 말했다”고 박홍근 의원 혐의 사실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박홍근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75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이 국정원 특활비 1억 원을 받아 달러 환전을 한 뒤 김윤옥 여사 측에 건넸고, 이 돈이 명품 구입 등에 쓰였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박홍근 의원은 주장은 MB 최측근 김희중과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야의 뇌물 관계가 정리됐다는 거다. 박홍근 의원의 주장은 김희중 전 실장의 폭로가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일파만파 충격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사안이 가볍지 않다.

 

박홍근 의원뿐만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도 이날 현안 관련 서면 논평을 통해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골목성명2’ 에 불과, 정두언 전 의원의 ‘게임은 끝났다’는 말을 새겨들어야 한다”면서 김희중 전 실장의 폭로를 근거로 삼았다. 박홍근 의원은 고소당했지만 정두언 전 의원은 고소당하지 않았다. 왜일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75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희중 전 실장, 김윤옥 여사를 싸잡아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검찰진술 내용을 제보받았다”면서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갑자기 회견한 결정적 계기는 특활비가 김윤옥 여사 측에 달러로 전달됐고,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김희중 전 실장의 진술이 컸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관련해서 저도 한 말씀드리겠다. 어제 저녁 정두언 전 의원이 모 언론에서 밝힌 것과 유사하게, 사실 저도 그제 밤 김희중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의 검찰 진술내용에 대해서 제보를 받았다.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결정적 배경에는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특활비가 방미를 앞둔 김윤옥 전 여사 측에 달러로 환전되어 전달되었고, 이것이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김희중 전 실장의 진술내용이 컸다는 것”이라고, 박홍근 의원은 거침없이 이명박 김윤옥 김희중으로 이어지는 뇌물 커넥션을 폭로했다.

 

박홍근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김희중 전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시절의 비서관부터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이르기까지 집사 중에 집사로 꼽히는 핵심인물이다. 그래서 김희중 실장이 BBK,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에 관해서도 핵심적 증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희중 전 실장의 이번 검찰출석 이후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사가 다급하게 그의 소재 등을 파악하였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후 급기야 어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박홍근 의원은 김희중 이명박 김윤옥 인물들의 역학관계를 분명히 정리했다.

 

이명박 김희중 김윤옥 연결고리에 대해선 박홍근 의원은 “김희중 전 실장의 핵심적 진술은 ‘자신이 특활비 1억을 지시에 의해서 받았고, 그것을 달러로 환전해서 김윤옥 여사를 보좌하던 제2부속실장 쪽에 주었고, 그 돈이 김윤옥 당시 여사의 명품구입 등에 쓰였다’는 것”이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의 고리를 폭로하고 “따라서 달러를 건네받은 당시 이명박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 관계자를 검찰이 추가로 조사하면 국민의 혈세가 명품구입 등 사적으로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박홍은 의원은 나름대로 이명박 김윤옥 김희중의 상관관계를 정리했다.

 

박홍근 의원은 나아가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서 이미 입막음을 했을지 모르지만 당시 청와대 기록관으로서 이런 특활비 상납 등의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김윤경, 이진영 씨에게도 검찰이 서둘러 확인해 볼 것을 촉구한다“면서 ”박근혜와 이명박 청와대의 국정원 특활비 불법수수와 사적유용 그리고 반성이 없는 입장발표까지 일란성 쌍둥이처럼 꼭 빼닮았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의원은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여론전과 시간벌기용 회견으로 사후대책 마련에 골몰하는 대신, 당당하게 검찰수사에 임해 진실을 고백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일 것“이라고 김희중 김윤옥 이명박 연결고리에 대해 즉각적인 검찰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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