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쥐를 잡자 특공대 “이명박, 나와라! 감방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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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자 특공대 “이명박, 나와라! 감방가자!”

MB 자택 앞에서 ‘이명박 구속’을 외치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8.01.1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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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권려형 비리가 계속해서 드러나면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이 하나 둘씩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날로 높아가고 있다.
c5eb07762e404f0beae46aabf9ee7645_w8nYXC9EDsF756rIlbkDYDHq8Ho.jpg▲ 일반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쥐를 잡자 특공대와 시민들 100여명이 13일 오후 제15차 이명박구속 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고 차령 40년도 넘은 포니1 고물차를 앞세우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포니1 차량은 아직 잘 굴러간다.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쥐를 잡자 특공대’와 시민단체인 ‘이명박근혜심판행동본부’는 13일 오후 5시 학동역 6번 출구 앞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 15차 이명박 구속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이명박 구속”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특별히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지지발언을 통해 “이명박이 해외로 도망갔다가 출국금지 청원 서명 운동할 때 함께 마나고 처음인 것 같다. 오늘은 광화문에서 우리 쥐를 잡자! 동시 집회가 열리고 있다. 광화문에서는 평화올림픽을 위한 성화 봉송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그 순간에 시민들은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 촛불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어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지금 내가 나르는 평화는 단순히 평화를 나르는 것이 아니라 현 세대를 위해서는 희망을 나르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책임을 나르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든 촛불은 현 세대들을 위해서는 정의를 태워 올리는 것이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책임을 들어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범죄가 이제 하나하나 확정되어 가고 있다. 이제 공소장에 하나하나 타이핑을 칠 때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 또 사이버 사령부 댓글 사건 최종 지시 지시자가 이명박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확인할 사실”이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죄상을 열거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에 덧붙여 “이명박 전 대통령 그밑에 공동 정범들은 이미 기소장에 다 기재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 위에 최종 지시자, 공동 정범 이명박을 적시하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이명박의 새로운 범죄가 드러나고 있다. 국정원의 특수 활동들을 상납하였다는 혐의이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정말 분노할 만한 일이다. 어떻게 국가를 지키라고 측정된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할 수 있는가. 이 생각만 하면 저는 치가 떨린다. 이제 이명박이 나중에 정말로 국정원 특수 활동비를 유용했다고 한다면 이명박, 박근혜 10년의 범죄의 뿌리가 드러나는 것이다. 그들이 쌓아 올린 바벨탑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이 바벨탑을 통째로 우리가 무너뜨리고 뿌리채 뽑아야지만 정의가 바로 세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울분을 삼켰다.
 
민병두 의원은 다시 “어떤 사람들은 503 하나만 구속된 것만으로 충분히 적폐 청산이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알고 봤더니 이명박, 박근혜 10년의 뿌리는. 부정의 뿌리는 그 바벨탑의 뿌리는 이명박이었다. 이명박을 제거하고 이명박을 구속하지 않는 한 이 부정과 비리의 근본이 결국은 소거되지 않는다고 저희는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국익은 헌법을 지키는 것이고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다. 지금 이명박 정권에서 UAE가 군사밀약을 했다고 한다. 이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UAE상호군사방위협약에 대해 성토했다.
 
민병두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의 동의 없는 군사협약. 이것이야말로 헌법을 유린한 것이다. 정말 박근혜의 헌법 유린만 봤는데 이명박의 헌법 유린을 보면서 정말 이 10년 보수 정부들은 반헌법과 부정과 부패의 바벨탑을 쌓았구나. 그런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반드시 이명박을 구속시켜야 한다는 거듭 확인한다”면서 “심지어 조갑제 같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이명박 보고 정당을 만들라는 것이다. 창당을 해서 이번 지방 선거에 나가라는 것이다. 그래야지만 보수 세력이 다시 일어선다는 얘기를 한다. 이런 정도의 망상과 망언이 계속되는 것을 지켜볼 수는 없다. 우리가 여기서 적당히 멈추면 그런 망상과 망언은 현실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민병두 의원은 다시 “그래서 우리는 멈출 수가 없다. 이명박이 구속되는 날까지 우리의 행동은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속도 조절을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지방 선거의 영향을 미칠 거라고 한다. 그렇지 않다. 우리는 국민만 바라보고 가면 된다. 정의만 바라보고 가면 된다. (맞습니다!) 정의만 바라보고 국민만 바라보고 가면 국민들이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하고 정의는 승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날씨가 춥다. 박근혜 대통령이 503호실에서 그 추운 얼음장 같은 교도소에서 지내고 있다고 걱정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따뜻하다. 제가 교도소를 두 번 갔다. 1981년도에 이른바 학림사건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45일 있다가 반국가단체구성죄로 한번 간적이 있고, 1987년도에 GNA 사건으로 또 한 번 반국가단체구성죄 연결되어 두 번 갔다. 우리나라에서 반국가단체구성죄로 한번 들어간 사람은 조금 있는데 두 번 들어간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텐데. 1987년 1월 1일날 서울구치소가 이사를 간다. 그때부터 난방이 시작됐다. 그니까 전혀 춥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 테니스가 취미인데 테니스 못 칠까봐 걱정하죠? 그것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다. (하하하) 저 교도소에서 테니스쳤다. 외벽에 나가서는 못 친다. 교도소는 벽이 두 개있다. 일반인들이 가서 볼 수 있는 벽이 있고 그 안에 내벽이 또 하나 있다. 그 외벽과 내벽 사이에 교도관들 위한 여러 가지 시설이 있다. 거기서 교도관들이 테니스를 치고 그러는데 거기 나가서 테니스를 칠 수는 없다. 그런데 ‘대교도소’라는 곳에 가면 외벽과 내벽 사이에 사상범들을 위한 또 하나의 독립된 사동이 있다. 그 벽의 높이는 이거보다 높은 것 같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근처 가정집 정원수를 가르키며) 저 나무쯤 될 것 같은데. 거기서 혼자 테니스 치면 된다. 열심히 치면 된다.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그니까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라 출동해서 포토라인에 서서 정의의 심판을 받길 원한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강력히 주장했다.
 
민병두 의원은 다시 이날 모인 시민들과 함께 “이명박을 구속하라! 이명박을 구속하라! 벚꽃이 피기 전에 이명박을 피기 전에 이명박을 구속하라! 개나리가 피기 전에 이명박을 구속하라! 진달래가 피면 너무 늦는다. 설날이 오기 전에 이명박을 구속하라! 평창 올림픽이 성공하고 있다. 올림픽 전에 구속하라! 올림픽 발 뻗고 편안하게 보고 싶다. 올림픽 전에 이명박을 구속하라. 발 뻗고 편안하게 평창 올림픽 보고 싶다. 올림픽 전에 이명박을 구속하라!”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전직 경찰 출신들 모임인 무궁화클럽 김장석 회장은 지지발언에서 “법치주의를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하고 법치의 뒤에 숨어 있는 자들이 천지에 널려 있다”면서 “그래서 양심 있는 경찰과 시민들이 연합을 해서 경우회를 어제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김장석 회장은 이어 “이 나라의 적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MB정권 때 민주 경찰 동기들이 가장 많이 탄압을 받았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도 연장이 됐다”면서 “연장선상에서 원인을 찾다 보니 그 근원이 MB로부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김장석 회장은 계속해서 “조현오 청장때 경찰 내에서 바른말을 한다고 해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가지고 무지막지한 파면과 해임 감찰을 단행했다”면서 “경찰로서 공정한 사법을 집행해야할 신분으로서 너무나 분개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장석 회장은 다시 “정당한 법과 공정한 사법은 민주정부를 지탱하는 가장 튼튼한 기둥이라고 했다. 그런데 MB의 죄목은 권력을 이용해서 공작을 통해서 국정을 농단하는 그야말로 법치의 역적”이라고 성토했다.
 
김장석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스와 관련해선 “2008년도 정호성 특검에서 이미 다스에서 125억이 비자금으로 조성됐다는 게 밝혀졌다. 그런데 이걸 검찰을 통해서 무마를 시켰다. 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서 언론을 탄압하고 쌍용차 사건 PD수첩 탄압사건 등 모든 악행을 저질렀다”면서 “법치주의를 말하기 전에 반드시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법치주의 정의가 바로서는 그날까지 투쟁하자“고 주장했다.
 
이날까지 제15차 이명박 구속 촉구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백은종 이명박근혜심판운동본부 대표는 “BBK와 최순실 등을 최초 특종 보도한 미국의 교포신문 선데이저널이 지난 주 아랍 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할 때 8천억의 리베이트를 이명박 하수인들이 받았다고 보도했다”면서 “아랍 에미리트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군사원조 부분은 이명박이 국제사기를 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제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백은종 대표는 계속해서 “아랍 에미리트와의 군사협정을 국회 비준도 없이 맺고 나서 군사적인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안보내면 된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게 바로 이명박이 김태영을 시켜서 벌인 국제 사기극”이라고 지적했다. 백은종 대표는 나아가 “나라를 위해서 원전을 수주한 게 아니라 리베이트를 받으려고 이면계약을 맺은 것”이라면서 “이명박은 용서할 수 없는 정말 뻔뻔하고 파렴치한 범죄자다. 구속이 될 때 까지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심주완 쥐를 잡자 특공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다. 이명박 구속을 통한 적폐청산”이라면서 “이명박 구속은 정치윤리와 정치공학을 따질 것이 아니라 범죄자가 죄를 저질렀으면 당연히 처벌을 해야 되는 것이고 이 나라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주완 대표는 다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나면 바로 지방선거로 연결이 된다. 누군가는 출사표를 누군가는 캠프를 꾸려 나가고 있다. 지방선거에 매몰돼 이명박 구속을 멈추면 안 될 것”이라며 “범죄자 이명박을 비호하는 정당이 누구냐. 바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다. MB 아바타가 이명박을 비호하고 있다. 바로 이명박을 구속하는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는 것이다. 끝까지 적폐정당 부역정당을 심판하자”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열린 ‘제 15차 이명박 구속 촉구 촛불집회’는 지지발언 등의 순서를 마무리 한 후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자택 인근을 행진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쥐를 잡자 특공대 주최 집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학동역 6번 출구에 모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주최측은 국민들 누가 와도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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