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명박 자택 앞에서 “이명박 구속!”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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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자택 앞에서 “이명박 구속!” 집회

‘대학생 쥐잡이 특공대’와 시민들 대규모 집회
기사입력 2018.0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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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명박 구속! 이명박을 구속하라! 이명박 구속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다. 한겨울 엄동설한에도 전국 각처에서 모인 300여 시민들은 6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 집앞에 모여 “이명박 구속!”을 힘차게 외쳤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은 차량연식 40년이 넘은 ‘포니2 픽업’ 차량을 무대차량으로 끌고나와 가두행진을 벌여 이날 집회 질서유지를 담당하던 경찰들을 경악하게 했다. 
c5eb07762e404f0beae46aabf9ee7645_jC2RkbtTdar7dkfF9sNgZwttOZPKon.jpg▲ “이명박을 구속하라!”는 대규모 집회가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 골목에서 열렸다. 300여 시민들이 '이명박 구속' 구호와 함께 차량연식 40년이 넘은 '포니2'차량을 앞세우고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근처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열린 ‘명박산성 허물기 촛불난장 문화제’에서 인터넷언론매체 응징언론 발행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쥐를 잡자 특공대’를 결성하고 김태현 조선의열단 행동대장, 시민 활동가 ‘마마야. 쥐를 잡자 특공 대장’ 등 4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만고의 역적 이명박을 즉각 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낸 후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꾸준히 이명박 전 대통령 집앞에서 집회를 이어왔다.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 등은 지난해부터 6일 오전 현재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풍찬노숙을 하며 “이명박 구속을 위한 백만인 서명 운동”과 1인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시민들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쥐를 잡자 특공대’가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농성을 3개월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대학생들이 ‘대학생 쥐잡이 특공대’를 결성하고 집회에 합류했으며, 시민환경단체 ‘4대강 독립군’들도 이날 학동역 인근에서 ‘4대강 오염실태 알리기’ 행사를 진행한 후 집회에 동참했다.

4대강 독립군들은 이날 집회에 동참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권력으로 밀어붙이 4대강의 폐해와 그 후유증과 폐해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망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생 쥐잡이 특공대 ‘명박인더트랩’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준)은 지난 4일에 이어 6일 오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집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서 “이명박을 구속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응징언론 백은종 대표는 특히 “이명박에게 면죄부를 준 정호영 특검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정치 권력 최상위에 있는 대통령도, 경제 권력 최상위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불법을 저지르니 감옥에 갔지 않느냐. 이제 남은 건 이명박인데, 우리나라에서 정의와 양심을 바로 세우는 일은 이명박을 법대로 처벌하는 것이 첫 단추를 제대로 꿰는 것”이라고 정호영 전 특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이들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으로 촛불혁명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면서 "광장에서 울려 퍼진 가장 큰 구호는 적폐청산이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국정농단의 공범자 이명박 구속은 절실하다”면서 “이명박은 국정원을 동원한 정치공작으로 박근혜를 당선시킨 1등 공신이다. 이명박은 이른바 ‘사자방’으로 불리는 사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를 비롯해서 언론탄압, 광우병소고기, 다스 등 수많은 구속 사유를 가지고 있기에 하루빨리 구속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생 쥐를 잡자 특공대 ‘명박인더트랩’은 이날 집회에서 “대학생들은 반값등록금 요구를 했는데 묵살하고 국가장학금이라는 꼼수로 대학생들을 기만했다”면서 “대학생들은 이명박이 구속되는 그날까지 실천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매주 2회 실천하려고 한다. 매주 화요일 이명박 사무실, 집 근처에서 이명박 구속, 특검 등을 시민과 함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혀다.

이날 집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모교 후배 정연우 학생은 후배가 선배에게 쓴 영상편지를 통해 “선배님이 서울시장 재직때 저희 학교에 인조잔듸를 깔아주셨어요. 그 잔듸에서 운동 무척 많이 했는데 얼마 후 발암물질이 나왔다고 기사가 뜨더라구요. 발암물질이 많다고 말이예요. 박근혜가 잘한 일이 없다고 한다면 선배님은 해서는 안될 일을 너무 하셨어요. 새해에는 반드시 감옥 가시길 바란다”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이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으로 촛불혁명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건재하게 거대한 자택에서 호가호위하는 이명박을 보면 우리 촛불 시민들의 혁명은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가 그토록 외쳤던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국정농단의 공범자 이명박 구속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다스 실소유주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검찰이 다스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세간의 이목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쏠리고 있는 상황하에서 이명박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는 ‘쥐를 잡자 특공대’의 활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응징언론 발행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쥐를 잡자 특공대’를 결성하고 김태현 조선의열단 행동대장, 시민 활동가 ‘마마야. 쥐를 잡자 특공 대장’ 등은 ‘이명박 구속’을 외치는 집회와 서명운동 진행과 병행해서 우리 사회 각처에 흩어져 있는 적폐를 찾아 ‘응징취재’를 감행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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