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강수환기자] 부산 기장군 삼각산 산불이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13대의 헬기를 요청해 9대가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오 무렵이면 큰 불길은 모두 잡아 잔불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시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이 100ha(헥타르, 30여만 평)에 이르며, 불이 야간에 발생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 1일밤 발생한 부산기장군 장나읍 삼각산 산불. (사진=기장소방서)
밤에 헬기를 투입이 어려웠고, 발화지점이 산 정상이어서 인근 민가(용소마을)나 사찰(장안사)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정도의 진화 작업을 밖에는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