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장자연 리스트 “철저한 수사로 엄벌하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장자연 리스트 “철저한 수사로 엄벌하라!”

장자연 사건 재수사 “만시지탄이나 다행”
기사입력 2017.12.26 07:3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장자연 사건 재수사 소식,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장자연 사건 재수자 만시지탄이나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일각에선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소식에 “철저한 수사로 엄벌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장자연은 공포와 고통 속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수사기관의 수사는 아무도 부정한 가해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 수사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 실체가 없는 사건으로 종결됐다. 장자연 사건이 종결됐을 당시 세간에는 장자연 사건 자체가 허위라기보다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찼다. 
   
83d7e124c52160ad8401280b384fde82_2QIDIzCouJrxK2s81I.jpg▲ 장자연 사건은 재수사될까?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검토 대상 사건에 탤런트 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자연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할 수 있을지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뉴스 장자연 사건 관련 화면을 갈무리했다.
이렇듯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검토 대상 사건에 탤런트 故 장자연 사건 등 8건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자연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할 수 있을지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다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사위가 장자연 사건 등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과거사위는 장자연 사건처럼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을 경우 재조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당시 검찰은 장자연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되거나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명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 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목숨을 끊은 뒤 접대 의혹 리스트는 공개됐는데, 가해자는 없고, 불법적 접대를 받은 이도 없었다는 거다. 세간엔 파문이 일었지만 당시 장자연 리스트 속의 유력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부실했다는 논란이 있었을 뿐 결과는 아무 것도 없었다. 때문에 장자연 사건의 경우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할 가능성이 커졌다.
 
장자연 사건을 되돌아보면 지난 2009년 3월, 신인배우 장자연은 30살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며칠 뒤 장자연이 남긴 문건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성상납과 폭력을 강요받은 정황이 담겨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곧바로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한풍현 전 분당경찰서장은 2009년 4월24일 당시 “장자연 소속사 김 대표는 고인(장자연)을 수십 차례에 걸쳐 술자리에 불러 술접대를 강요하였으며...”라고 했지만 그러나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와 장자연 매니저, 두 사람만 재판에 넘겨졌고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 모두 법망을 빠져나갔고 수사는 종결되자 장자연 수사가 부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과거 논란이 됐던 검찰 수사를 바로 잡기 위해 출범한 과거사위원회가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할 가능성은 커졌다. 대검찰청 개혁위원회가 이미 검토 중인 25개 사건 외에 장자연 사건 등을 추가로 과거사위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각에서는 장자연 재수사 소식에 “나, 떨고 있냐?”라는 조롱의 목소리도 나온다.
 
장자연 사건을 구체적으로 회상해보면 지난 2009년 3월 탤런트 장자연씨가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과거사위는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는 장자연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것인데, 앞서 과거사위는 25개의 검토 대상 사건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에 대검찰청 개혁위는 “25개 사건이 특정 정부 때의 정치적 사건에 치우쳤다”는 내부 의견을 청취한 뒤 정치적 해석이 적은 형사 사건 등을 자체 선정해 별도 제안하기로 했다. 여기에 장자연 사건이 포함된 거다.
 
특히 장자연 사건 당시 검찰은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구속 기소하면서도 그러나 장자연에게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했는데 장자연이 자살하기 두달 전인 2009년 1월 지인에게 보낸 친필 편지 내용 중에 “금융업체 간부 글구 I.T 업체대표 글구 일간지 신문사 대표는 제발 아저씨에게 말을 해서라두~ 꼭 복술해죠..”라고 씌여 있었다. 장자연 사건 외에도 최근 재심 끝에 무죄가 확정된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수퍼 강도 치사 사건 등도 재조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전북 익산의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과 홍만표 전 검사장의 몰래 변론 의혹 사건 등도 재조사 대상에 제안될 것으로 보인다.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세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자연 사건 철저한 재수사로 고인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가해자들을 법의 이름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