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허경영 “내 예언은 다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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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내 예언은 다 맞았다!”

허경영 “난 미래 대통령, 믿습니까?”
기사입력 2017.12.1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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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13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탐사 전문 프로그램 ‘세7븐’의 이날 방송에는 특히 “허경영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라는 소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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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관련 이날 방송은 우선 허경영은 ‘예언’을 주제로 강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의 강의료는 현금 2만원인데 한 번 강연을 할 때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다고 했다. 허경영은 또한 ‘하늘궁’이라고 불리는 허경영의 자택을 공개하면서 관광료는 10만원이며 이것 역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받고 있다. 허경영의 하늘궁은 400면 정도가 족히 들어갈 수 있음직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고, 방송 당일 강연엔 발디딜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 허경영은 “이건희 회장 일주일 안에 쓰러진다고 예언하고 5일 뒤에 쓰러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정해진 운명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하면서 18세때 이건희 회장에게 반도체를 건의했다면서 그 결과 일본의 SONY가 망했다고 허경영 자신의 예언 적중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또한 허경영은 한 남자의 손을 잡고 몸에 염증이 있다며 "허경영이 병을 없앴다. 치료한 게 아니라 없앤 것이다"라며 믿을 수 없는 말을 전했다. 심지어 허경영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날 수강생들의 온 몸 곳곳을 만지며 자신과 눈을 마주하는 것을 ‘치유’라고 표현했다. 그는 여성 참가자의 가슴과 중요부위를 만지며 꼭 껴안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한다고 주장했다.
 
허경영 지지자들은 지난 광화문 광장 시민들의 촛불이 활활 타오르던 시기에 허경영지지 깃발과 피켓 등을 들고 촛불 광장 한켠을 차지했다. 당시 본지 기자는 허경영 지지자들을 취재하면서 이들 허경영 지지자들이 “미래 대통령은 허경영”이라는 믿음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3일 저녁 TV조선의 탐사 프로그램 세7븐에선 허경영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방영했다. 하지만, 허경영TV의 내용을 보면 허경영 역시 TV조선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 2014년 4월 19일 교통사고를 내면서 롤스로이스 차량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허경영의 생활이 일부 노출됐다. 허경영은 당시 19일 오후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뒤에서 들이받는 접촉 사고를 냈다.
 
이 충격으로 밀린 볼보 SUV는 바로 앞에 있는 벤츠 차량까지 추돌해 삼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허경영이 몰던 차량이 7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허경영의 이 롤스로이스는 개인 소유가 아닌 리스 차량으로 확인됐다. 허경영은 당시 “내가 설립한 본좌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차량의 소유자가 본좌엔터테인먼트 법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허경영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강변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내 앞으로 차들이 들어와 급정거를 했다”면서 “롤스로이스 앞으로 고의적으로 끼어들어 급정거한 게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허경영은 그러면서 피해 차량 운전자가 합의금으로 수천만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경영은 “내가 음주운전을 했거나 중대과실 사고를 낸 건 아니고, 사고라는 말을 붙이기에도 뭐한 차량 간 접촉이 있었다”면서도 “안전거리 미확보는 맞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종편 방송 채널A는 13일 <굿모닝 A> 에서 허경영의 롤스로이스에 대해 허경영의 차가 롤스로이스 팬텀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세계 3대 명차로 같은 브랜드를 타는 유명인으로는 도끼, 이건희, 장근석 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굿모닝A>는 허경영이 6억~7억 등에 해당되는 이 차를 4년 전 부터 리스해 타고 다녔다며 리스 비용이 월 8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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