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경재 자유총연맹 각종 의혹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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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자유총연맹 각종 의혹 ‘봇물’

김경재 인사 대가 뇌물에 횡령 혐의까지
기사입력 2017.12.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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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소식, 김경재 총재가 위기에 몰렸다. 김경재 총재 혐의 관련 경찰이 활동비 유용 등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진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75)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김경재.jpg▲ 경찰이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에 대해 30일 오전 자유총연맹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김경재 총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본청 수사관 15명을 투입, 압수수색을 펼쳤다. 압수수색 장소는 김경재 총재 자택, 개인 사무실, 자유총연맹 자회사 사무실 등으로, 김경재 총재의 배임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김경재 총재가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고, 얼굴 성형이나 피부 관리 등을 위해 연맹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재 총재 관련 혐의는 이것뿐만 아니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경재 총재의 인사청탁 비리 혐의를 포착하기도 했다.

이날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경재 총재가 자유총연맹이 대주주로 있는 한전산업개발 주복원 사장 인사를 조건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복원 사장과 김경재 총재는 같은 고향에 대학 선후배 사이다. 두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받았는데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주복원 사장은 지난해 5월 회사에 관리본부장 직급으로 입사했고, 6개월 뒤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의혹이다.

한전 산업개발은 자유총연맹이 대주주로 있는 업체로, 경찰은 이미 김경재 총재가, 주복원 한전 산업개발 사장으로부터 입사와 승진 등을 대가로 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경재 총재는 관련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혹에 김경재 총재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본인이 주복원 사장을 추천해 사장이 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인사청탁의 대가로 금품이 오간 사실은 전혀 없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경재 총재는 주복원 사장은 오래전부터 잘 알던 후배로 본인의 추천으로 한전 산업개발 사장이 된 건 맞지만 금품이 오간 적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주복원 사장 역시 김경재 총재에게 돈을 사장 선임을 대가로 뇌물을 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또 과거 대통령 홍보특보 시절 민원인에게 대가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김경재 총재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한 언론매체와의 대화에서 김경재 총재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김경재 총재는 청와대 비서실 홍보특보시절 민원인에게 문제 해결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경재 총재는 “선배 한 분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는데 알아봐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엉터리였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요구를 거절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자유총연맹의 보수단체 집회 참여와 관련한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김경재 총재는 “이전 총재 때 일 인듯하다. 내가 있을 때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경재 총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란 김경재 총재의 적극적인 해명이다.

김경재 총재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들과 얽힌 것이 전혀 없다며 소환한다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김경재 총재의 배임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연맹 총재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1월쯤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등 연맹예산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연맹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혐의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압수수색에 대해 김경재 총재는 “전혀 아는바 없다”며 배임혐의 등에 대해 “임기가 막 시작된 뒤 착각해서 카드를 썼다. 직원이 말해줘서 그날 현금으로 갚았다”고 관련 혐의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경재 총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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