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장겸 해임에 자유당 “분기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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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해임에 자유당 “분기탱천!”

김장겸 해임은 공영장송에 조종!
기사입력 2017.11.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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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장겸 해임 소식, 김장겸 사장이 완벽하게 해임됐다. 김장겸 사장 해임에 자유한국당 분기탱천했고, 김장겸 사장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가결한 후 이어 김장겸 사장 해임을 놓고 주주총회를 열고 총회를 통해 김장겸 사장 해임을 확정했다.
김장겸1.jpg▲ 김장겸이 해임됐다. 김장겸 사장 해임은 13일 오후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원 이사회가 의결하고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넘겨 받은 주주총회 의결로 완성됐다. 이로써 김장겸 사장은 해임이 완성됐다.

김장겸 사장 해임으로 70일 넘게 총파업 중인 MBC 노조는 모레 파업을 풀고, 순차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장겸 사장 해임을 놓고 두 차례 연기됐던 방문진 이사회가 결국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한 것을 노조측은 쌍손들어 환영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을 결정했는데, 방문진은 전체 이사 9명 가운데 여권 추천 이사 5명, 야권 추천 이사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찬성 5표, 기권 1표로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김장겸 해임안을 의결하는 오늘 이사회에는 지난 2일 이사장직에서 해임된 고영주 이사와 야권 측 이사 2명은 불참했다. 김장겸 사장 해임안에 대한 소명을 위해 출석을 요구받은 김장겸 사장도 재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나오지 않았다.
 
김장겸 사장 해임안 의결에 앞서 앞서 방문진 이사 5명은 지난 1일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 등을 이유로 김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고, 결국 김장겸 사장의 해임은 조금 전 오후 6시부터 열린 MBC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이처럼 방문진 의결을 거쳐 주주총회까지 일사천리로 확정된 것은 MBC 주주는 지분 70%를 보유한 방문진과 30%를 보유한 정수장학회로, 두 주주의 합의로 해임이 확정됐다. 김장겸 사장은 오늘 끝내 참석하지 않았는데, 김장겸 사장은 해임 결의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장겸 MBC 사장은 해임결의안이 통과되자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런 김장겸 사장의 입장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김장겸 사장의 입장에 대해 ‘후안무치’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김장겸 사장은 이날 해임 사유들은 정권 입장에서의 평가, 사장의 직무와 관련 없는 억지 내용과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김장겸 사장은 또한 “MBC가 현 정권의 부역자 방송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공영방송 MBC의 사장으로서 방송의 독립과 중립의 소임 등을 다하지 못하고 강제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방문진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가결에 따라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MBC 노조는 내일 파업을 정리하는 집회를 열고 수요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결국 김장겸 사장이 문제였고 김장겸 사장이 해임된 이상 더 이상 파업을 지속할 이유도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노조는 김장겸 사장 해임을 방송노동자들의 승리로 규정했다.
 
노조는 그러나 “김장겸 사장은 해임됐지만 현 경영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파업은 풀지만, 제작거부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겸 사장 뿐만 아니라 현 경영진 또한 방송 적폐 대상으로 그들이 사내에 현존해있다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결국, 예능과 드라마부터 정상화되고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은 당분간 파행이 이어지는 제한적 업무복귀 형태가 불가피해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김장겸 사장 해임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논평을 내고 김장겸 사장을 해임한 결정이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이라며 분기탱천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이날 김장겸 사장 해임 소식을 접하고는 국회 정론관에서 즉각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맞서 모든 수단을 다해 투쟁하겠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2017년 11월 13일 오늘은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조종을 울린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김장겸 사장 해임안 가결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은 심지어 김장겸 사장의 해임을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 수순대로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압력과 협박을 자행하여 이사들을 날치기 선임하더니 급기야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김장겸 사장 해임이 사전 시나리고에 의한 정치 공작이라는 거다.

자유한국당은 김장겸 사장 해임에 곧바로 문재인 정부를 대입하고 “문재인 정권은 폭정을 통해 출범 6개월 만에 검찰을 시녀화하고 사법부를 예속시키고 국정원을 장악하고 이제 공영방송 마저 장악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영방송을 짓밟은 문재인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김장겸 사장 해임을 문재인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이라는 황당무계한 해석을 내놓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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