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성주의 귀환, 낙선 후 “권토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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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의 귀환, 낙선 후 “권토중래”?

김성주 전 의원, 그간 어디서 뭘 했나?
기사입력 2017.11.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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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성주 소식, 김성주 전 의원이 돌아온다. 김성주 전 의원의 권토중래다. 김성주 전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내정됐다. 김성주 전 의원은 정동영 의원에게 쓴맛을 보고 정치권에서 멀어졌다가 이번엔 행정부로 돌아오는 거다.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된 만큼 10개월여 공석인 연금공단 이사장 자리는 다음주에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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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공석으로 있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성주 전 의원을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쯤 김성주 전 의원을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전 의원이 권토중래인 이유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에게 패한 김성주 전 의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왔다. 김성주 전 의원은 전북도의원으로 시작해,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전북 전주시 덕진구)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성주 전 의원은 또한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있어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반면 19대 국회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당이 꼼수로 국민연금을 잘라먹기 위해 국민 노후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낮추려는 시도에 대해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김성주 전 의원은 오히려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높이고, 대신 재정고갈을 막기 위해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인 보험료율을 높여야 한다며 소득대체율을 잘라먹으려는 박근혜 정부의 시도를 강력히 저지하며 오히려 소득대체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성주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연금 기금에서 10년간 100조원을 재원으로 ‘국민안심채권’을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이나 보육시설 확충 등 공공부문에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 전 의원은 현재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4월 20대 총선에서는 전주병(덕진)에 출마해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에게 패하면서 정치연과 학연에서 선배인 정동영 의원에게 밀려 중앙정치에서 멀어졌다.

김성주 전 의원은 현재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성주 전 의원은 사실상 대통령 인수위였던 국정기획위에서는 전문위원 단장을 맡아 자문위원을 보완하는 전문위원들을 이끌며 복지 분야를 포함해 공약 전반을 손질하는 데 관여했다. 아울러 김성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호남특보로도 활동해왔다.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된 국민연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12월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부당한 연금운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10개월 넘게 이원희 기획이사가 대행으로 업무를 보고 있어 파행이 계속돼 왔다. 김성주 전 의원이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국민연금 관련 개혁에 강력하게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된 2일 김성주 전 의원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지만, 사실상 지난 8월 시작된 국민연금 이사장 공모에는 김성주 전 의원 등 정치권과 학계, 경제계 등에서 9명의 인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명을 복지부에 추천했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들 후보자 가운데 김성주 전 의원을 청와대에 임명 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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