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정원 직원 검찰 조사 후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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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검찰 조사 후 숨진채 발견

국정원 직원엔 ‘번개탄’ 팔지 마라!
기사입력 2017.10.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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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국정원과 번개탄, 국정원 직원이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숨진채 발견됐다. 2013년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국정원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역시 이번 국정원 관련 사망자 번개탄 피운 흔적이 있었다.
국정원.jpg▲ 국정원 직원이 또 번개탄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수의 매체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이 국정원 직원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정원과 경찰,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께 국정원 소속 변호사인 A씨가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기관이 발견했을 당시 A씨의 차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련 인사들이 번개탄 피운 흔적과 함께 죽검으로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A씨는 2013년 4월 무렵 검찰 특별수사팀이 댓글 수사에 나서자 국정원 간부와 파견검사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에 관여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현안 TF가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을 꾸리는 등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A씨도 지난 23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0일에도 재차 검찰에 나와 보완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끊긴 채 국정원에도 출근하지 않았고, 가족과 국정원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A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2013년 댓글 수사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주변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한 상황을 면밀히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국정원 직원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국정원 직원 사망, 왜 하필이면 김주혁 교통사고 심근경색 사망 소식이 터져나왔을 때 발생한 거냐?” “국정원 직원 또 번개탄과 함께? 그래서 국정원 직원들에겐 번개탄을 팔면 안된다니까!” “마티즈 국정원 직원도 번개탄으로 목숨을 끊었다고 정청래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는데...ㅠ.ㅠ” “들기로는 북한 남파 간첩들은 독침으로 자살한다는데, 우리 국정원은 번개탄으로...” 등 국정원 직원을 애도하는 글과 함께 번개탄을 성토하는 글들이 인터넷과 SNS 상에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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