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北부산 관문 구포역 주변 악취만연···주민들 '한심스럽다' 분통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北부산 관문 구포역 주변 악취만연···주민들 '한심스럽다' 분통

기사입력 2017.10.20 17:1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뉴스앤뉴스=강수환기자] 부산 북구의 관문 경부선 '구포역' 주변의 쓰레기·악취 문제에 주민들 계속된 민원에도 해결기미가 없자 급기야 환경단체가 나섰다.

환경21연대 중앙회(회장 김선용) 회원들은 지난 10월 18일 오후 4시경 '구포역' 주변의 청소정화 활동과 함께, 관할 구청인 부산 북구청(구청장 황재관)에 하루속히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구포역 환경정화 문제는 수 년간 지역민들의 빗발치는 민원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곳이다. 

부산 북구에 위치한 철도경부선 ‘구포역’은 부산 북부 지역을 드나드는 관문으로 부산은 물론 김해와 양산 지역민들의 애환과 애증이 담겨있는 곳이다. 지역의 '구포5일장'은 지금도 상설시장과 함께 부산과 경남지역의 대표적 장터로 유명한 곳이다.

제목 없음.jpg▲ 구포역 주변은 쓰레기와 악취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곳이다. (사진=강수환기자)
 

하지만 구포역에 내려 택시 승강장쪽으로 이동할 경우 심한 소변악취와 비둘기 배설물, 행여 비라도 오는 날은 육교 아래여서 안심하다가 흠뻑 '물벼락'을 뒤집어 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사정으로 해당 지자체의 청소행정 불만과 근본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구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주변 상인 김모 씨는 “제발 좀 악취가 발생하지 않게 근본 대책을 세워 달라고 수도 없이 북구청에 민원을 넣었다"며, "이런 문제 하나도 해결 못하는데 공무원 증원 왜 필요하나? 심한 악취를 맡으며 택시를 기다려야 하는 관광객이 두 번 다시 구포를 찾겠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청소와 근본대책 마련 촉구 캠페인을 벌인 환경21연대 중앙회 김선용 회장은 "부산 북구의 관문인 구포역 주변을 쓰레기와 악취가 난무하는 곳으로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북구청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