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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민주당 정발위 합류

이재명 시장 ‘경기도 vs 서울시?’
기사입력 2017.08.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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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재명 시장 정발위 합류, 이재명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치발전위원회에 동참하면서, 당내 공천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 전면에 나서면서 당내갈등 논란으로 한동안 화제를 모았던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이하 정발위)에 위원 자격으로 직접 합류했다.
이재명2.jpg▲ 이재명 성남시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정치발전위원회 최재성 위원장과 한정애, 김경수 의원 등 위원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발위 출범을 선언한 후 기자들과 만나 1문1답을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시장을 포함한 최재성, 김경수 등 전현직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정치발전위원회는 합동으로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발위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발위에 합류한 것은 뜻밖이라는 평가다. 정발위는 지방선거 공천권논란으로 인해 당내 반대 의견의 돌출로 출범이 다소 지체됐지만 이재명 시장이 참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안희정 충남지사와 가까운 지역위원장들도 합류하면서 갈등 봉합에 성공한 모양새다.

 

이날 정발위에는 23일 발표된 10명의 위원(박광온·한정애·김경수·박경미·이재정 의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사,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 부위원장, 배현미 권리당원)에 이어 5명의 위원이 추가로 발표됐다. 이재명 시장이 새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박원순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강북갑 지역위원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관을 지낸 이후삼 제천·단양 지역위원장도 합류했다.

 

이재명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가장 유력한 경기지사 후보인 만큼 등판 자체로 주목을 끌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도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이고 민주당이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현재 국민들이 바라는 직접민주주의의 열망을 당내에서 관철할 필요가 있다고 정발위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우리는 민주정당이기 때문에 당원의 지위와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의 열망을 대변하고 발전하기 위해 당원들의 의견과 지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해, 이재명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시장은 다만 경기지사 유력 후보로 알려졌는데도 정발위 참여하는 것에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정발위는) 지방선거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를 할 것은 아니라서 부담이 "ayu졌다면서 구체적으로 제 개인 진로에 대해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이재명 시장이 정발위에 합류하면서 정발위가 지방선거 공천룰을 다룰 여지는 일단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엔 민주당은 정발위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지방선거추진단에서 공천룰을 다루고, 정발위는 장기적인 정당 체질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교통정리를 했지만 당 안팎의 의심의 눈초리를 잦아들지 않았다.

 

정발위에서 실제로 공천룰에 대해 개입하지 않을지에 대해서 여러 추측이 난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선거 유력주자들 본인과 측근들이 모두 합류하면서 이런 논란은 완전히 사그라들게 됐다. 특히 이재명 시장이 정발위원에 합류함으로써 당내에서 정발위를 놓고 제기됐던 이런저런 논란들은 스스로 잦아들었다.

 

이날 출범하는 정발위 활동과는 별도로, 그간 논란이 됐던 지방선거 공천룰문제의 경우, ‘지방선거 기획단을 별도로 마련해 논의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뜨거운 화두에 올랐던 추미애 대표와 일부 친문계 의원 간 갈등도 어느 정도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이번에 공천 관련 문제는 기획단으로 넘기고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관여 안 하기로 했다면서 당내 의견 충돌 문제에 관여할 일이 없어져서 장기적인 정당발전 문제와 정당혁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정발위와 지방선거 기획단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다만, 이번 정발위 구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최재성 위원장은 우선 그럴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못 박으면서도, “정발위에선 당 현대화와 구조개혁을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며 문제가 발생하거나 기획단에서 요청하면 그 때는 소통하고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다소의 여지는 남겨놓았다.

 

한편,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당시 대선후보)의 대변인을 맡았던 김경수 의원도 정발위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경수 의원은 정발위 구성을 둘러싼 추미애 대표와 일부 친문 의원들의 갈등에 대해 갈등이라는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번 과정에서 민주당이 살아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의원은 반대 의견은 친문 뿐 아니라 다양한 의원이 말했다면서 그런 반대 의견으로 신속하게 정발위와 기획단의 역할을 정리했다. 우리 당이 당내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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