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조원진, 홍준표를 마구잡이로 두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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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홍준표를 마구잡이로 두들겨

조원진 인정사정 없다! 홍준표 손보기
기사입력 2017.08.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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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조원진 의원 소식,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바라기다. 조원진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에도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서울구치소가 있는 쪽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님께 힘내시라고 삼삼칠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제안하고 59일 대선날이 임박한 전야에 수백명의 지지자들과 합동으로 우레같은 삼삼칠 박수를 서울구치소로 보냈다. 이런 조원진 의원이 최근 연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론을 제기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발언을 그냥 묵과하기엔 조원진 의원답지 않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조원진2.jpg▲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청산을 주장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발언을 정면을고 겨냥하고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이날 언론은 일제히 조원진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제목으로 홍준표, 자기 살길 위해 말 바꾸는 잡놈이라는 차마 거론하기 힘든 잡놈이라는 비속어까지 꺼내들고 조원진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심도 있게 보도했다. 조원진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 내용은 행여 다음날 내지 모레쯤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수용자 번호 503번 박근혜 피고인이 신문지면을 통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원진 의원의 발언 내용을 접하게 된 박근혜 피고인은 어떤 감회를 느낄 것인가? 
조원진 대한애국당 유일한 국회의원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논의를 공식화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잡놈또는 배신자’ ‘역적등의 격한 막말을 쏟아내며 맹렬히 비난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기 살길을 위해서는 오늘 한 말도 내일 바꿀 수 있는 정치 잡놈의 행태를 다하는 사람이 홍준표라고 박근혜 출당을 거론한 홍준표 대표를 향해 분기탱천하여 활화산 마그마와도 같은 노기를 뿜어냈다.
 
조원진 의원은 이날 홍준표 대표를 직접 거론하며 홍준표 씨가 정략적 판단이란 명분을 세우지만,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배신행위라면서 대법원 판결 분위기가 본인에게 유리하지 않은 쪽으로 가는 것 같자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걸 하는 것 같다고 홍준표 대표의 거동을 판단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어 김무성, 유승민이 좌파 정권을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무너뜨려 배신자’ ‘역적이라 부르는데, 홍준표도 이제 배신자, 역적 반열에 올라섰다고 조원진 의원다운 주장을 거침 없이 쏟아냈다.
 
새누리당의 복원을 위해 사라진 당명 새누리당을 그대로 사용한 신 새누리당에서 대선을 치른 친박계인 조원진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의 출당 조치로 인해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이날 홍준표 대표가 책임회피로 시작해 자기부정으로 끝나는 치고 빠지기식의 몰염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맹공하면서 이때까지는 조원진 의원은 홍준표 대표라고 칭했다.
 
조원진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출당문제를 언급한 것 자체가 자기 배신행위이자 대국민 기만행위라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예의는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조원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를 홍준표 씨라고 대표직함을 떼고 부르며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모든 행동을 하는 X이라며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피고인의 출당 문제에 대해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의 의원들에게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도 빼놓지 않았다.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공천을 받고 박 대통령 이름을 팔아 국회의원이 된, 이른바 한국당 내 친박 세력도 박 대통령 출당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이런 친박 세력의 비겁한 행태도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를 향한 비분강개를 쏟아냈다.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조원진(대구 달서병)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못 다한 내용이 있는 듯 씩씩 거리며 욕설을 섞어가며 홍준표 대표를 맹비난했다. 조원진 의원은 특히 홍준표씨의 치고 빠지기식 몰염치 행태에 10개월 이상 거짓 탄핵의 진실과 대한민국 정의를 위해 호소해왔던 보수우파 애국 국민들은 깊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소속 시절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던 조원진 의원은 지난 4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이 보수정당으로서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아낼수 없는 당이 됐다며 탈당해,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합류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와 탄핵 무효를 주장해왔다.
 
이런 조원진 의원이 최근 홍준표 대표가 대구에서부터 시작된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에서 연이어 박 전 대통령의 출당 가능성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페이스북에 무능한 정권”, “실패한 구체제라며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자 조원진 의원이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조원진 의원은 앞서 정론관 기자회견에서도 홍준표 대표를 홍준표씨는 배신과 자기부정, 토사구팽의 파괴적 정치행보로 수백만 애국국민을 부정하고 자기 스스로 나는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선거에 불리하다는 정략적 판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버리고 스스로를 부정하는 또 한 번의 자기배신을 자행하고 있다”, “아직 재판이 종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능’, ‘구체제’, ‘실패’, ‘몰락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결코 옳지 않으며, 이는 마치 탄핵을 인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을 폄하하고 출당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지금 구형과 선고가 남아있는 이 시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오직 자신이 살기 위해서 배신의 칼을 꽂았다”, “무너져가는 당을 위기에서 구했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예의는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무차별 난타를 가했다.
 
한편, 여의도 정가에선 이날 조원진 의원이 원색적으로 홍준표 대표를 이처럼 맹폭한 데는, 홍준표 대표가 최근 조원진 의원 지역구인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2020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조원진 의원에게 홍준표 대표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을 한 게 아니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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