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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한애국당 창당 선언

조원진 대한애국당 당대표로 추대
기사입력 2017.07.0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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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조원진 의원 대한애국당 창당, 조원진 의원이 대한애국당을 창당했다. 조원진 의원은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였다. 조원진 의원이 대한애국당이라는 이름의 보수신당을 새롭게 창당하고,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맹세했다.
조원진.jpg▲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창당 발기인들과 대한애국당 창당을 위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원진 대한애구강 대표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대한애국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대한애국당은 이날 조원진 대표를 공식 당대표로 추대했다.
 
조원진 의원의 박근혜 구명 외침은 한두 번이 아니다. 조원진 의원은 지난 대선 유세기간 중에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서 선거 마지막날 자정 무렵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를 통해 서울구치소에 쓸쓸하고 외롭게 계실 박근혜 대통령님께 힘내시라고, 삼삼칠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제안해 이날 모인 청중들과 박자에 맞춰서 컴컴한 서울구치소 방향의 밤 하늘을 향해 쿵쿵쿵! 쿵쿵쿵! 쿵쿵쿵쿵 쿵쿵쿵!”하고 조원진 의원의 푸짐한 체구의 몸동작과 함께 삼삼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조원진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이날 발기한 신당의 당명 대한애국당과 정미홍 코칭그룹 대표가 낭독한 발기 취지문을 채택했다. 대한애국당 당명 공모와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소개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당명을 대한애국당으로 의결한 다음 당대표는 조원진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대한애국당으로 당명을 정하자 조원진 당대표는 매우 흡족한 듯 발기인 대회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이대 대한애국당 당대표가 된 조원진 의원은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시 달서 병 지역에서 내리 3선을 거쳤다. 조원진 대표가 이날 새로운 보수신당 대한애국당을 창당한 것은 조원진 대표 자신이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새누리당에서 제명논란을 벌이던 도중 신당을 창당한 것으로, 향후 새누리당과는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당대표도 그러하지만, 그간 태극기 집회에서 나름 연단에 섰던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과 애국 우파를 부르짖었던 정미홍 대표, 줄기차게 종북좌파와의 결전을 벌여왔던 변희재 대표, 새누리당 김혜경 전 대변인 등 새누리당의 핵심 인물들이 대거 빠져나와 다시 대한애국당으로 모인 것은 예사롭지 않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는 박사모(회장 정광용 구속 중)가 주축으로 창당 된 새로운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 출마했으나 저조한 득표로 낙선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대선막판 터진 당 대표의 훙준표 후보 지지선언 등으로 극심한 내분을 겪었다.
 
 
이 내분 과정에서 박사모 정광용 회장 등 당 주축세력은 후원금 사용에 대한 자금의혹 등을 제기하는 조원진 의원과 변희재 정미홍 씨 등 반 정광용파 주축들을 일거에 제명하는 등 새누리당 당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박사모 정광용 회장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박재휘)에 의해 지난달 15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 또한 진공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조원진 현 대한애국당 대표를 제명한 지난 6월 새누리당 결정은 정당법 제33조에 의해 소속 의원 절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조원진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제명은 효력이 없으므로 아직 제명에 동의를 하지 않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이날까지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애매모호한 새누리당과의 관계 설정 속에서 조원진 대표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애국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당 대표직을 수락함에 따라 대한애국당이 공식 창당되면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한애국당 창당발기인들은 당 대표로 조원진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을 공동으로 추대했다.
 
한편, 조원진 대한애국당 초대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대우그룹 중국기획조사부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에 친박연대후보로 출마하여 당선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당시 한나라당과 친박연대가 합당되므로 한나라당 소속으로 19·20대 연이어 당선, 3선 중진이 된 핵심 친박계 의원이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지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또한 지난 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금년 3월 파면되는 과정에서 현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과 박근혜지지 태극기 집회의 주력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지난 4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여 박사모 등이 창당한 새누리당에 입당,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추대된 뒤, 411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선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조원진을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했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또한 지난 2014년 판교 사고 긴급현안보고를 위해 경기도청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에서 강기윤 당시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세월호 사고의 책임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종합적인 책임이 있다고 인터뷰했으면서 성남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성남시장이 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재명 시장을 몰아붙였다.
 
조원진 현 대한애국당 대표와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서로 번갈아가며 이재명 시장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이재명 시장이 답변할 기회를 달라고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시장의 답변 태도에 대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조원진 현 대한애국당 대표와 강기윤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재명 시장의 태도가 불량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조원진 현 대한애국당 대표는 이재명 시장이 답변 중 조원진 강기윤 두 국회의원의 억지가 어이가 없는 듯 실소를 지어보이자 분기탱천한 조원진 현 대한애국당 대표 이재명 시장에게 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웃을 수 있느냐면서 지금 실실 쪼개고 있냐며 이재명 시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실실 쪼개지 않았다. 기가 막혀서 웃음이 나왔고 맞대응해 한순간 분위기가 몹시 험악해졌던 이야기는 정치권에선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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