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상곤 청문회 시작부터 유은혜 이장우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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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청문회 시작부터 유은혜 이장우 ‘난타전’

김상곤 청문회 여야 일단 날선 기싸움 한판
기사입력 2017.06.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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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상곤 청문회가 시작하자마자 여야는 일단 김상곤 후보자 엄호사격김상곤 때리기로 날선 기싸움 한판을 벌였다. 김상곤 인사청문회가 2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에서 열리자 여야는 서로 앞다투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며 김상곤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상대방을 향해 날선 기싸움 양상을 이어갔다.
이장우유은혜설전.jpg▲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인사청문회가 29일 국회 교문위에서 열리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이장우 의원이 설전을 벌이면서 고성을 지르는 등 난타전이 벌어졌다. 여야의 이같은 김상곤 엄호사격과 김상곤 때리기가 반복하면서 이날 김상곤 청문회는 종일토록 여야간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시작하자마자 여야간에 고성이 터져나왔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으로부터 가장 먼저 의사진행발언권을 얻은 유은혜 의원이 야당이 교문위 복도에 김상곤 후보자 때리기의 일환으로 붙여 놓은 김상곤 후보자 논문 표절을 복사한 벽보를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국민 여러분 이장우 의원입니다라고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을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영된 김상곤 인사청문회를 통해 실명을 거론하며 고자질했다. 이장우 의원은 이에 대해 여당이 김상곤 후보자 방어하는 것은 좋다. 야당의 정치적인 잘못된 것 주장에 대해 청문회장에서 실명을 거론하며 대놓고 방어하는 것 국민의 대표기관이 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유은혜 의원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자신의 실명이 김상곤 인사청문회 생방송으로 거론되자 분기탱천한 이장우 의원은 제 실명이 거론됐기 때문에 제가 먼저 의사진행 발언을 해야 한다면서 김상곤 후보자 석사 논문 130여곳 박사 80여곳. 무더기 표절을 했다. 국민들이 논문 복사기표절왕이라고 한다. 근데 표절에 절()자는 몰래 도둑질 하다는 뜻이다. 남의 논문, 학자들의 논문 그대로 베껴 옮긴 게 도둑질이다. 그래서 표절이라고 하는 거다. 국민들에게 이장우 의원 이렇게 얘기하면 동료 의원 입장에서 김민기는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라고 김민기 의원을 무서운 얼굴로 한번 쳐다봐줬다.
 
이장우 의원은 더욱 노기등등하여 김상곤 후보자에게 화살을 돌리며 표절은 워낙 중대한 사안이다. 교육부 장관이 표절해서 교수되고 석사 박사 됐고 기반으로 교육감 장관 되면 이건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하며 김상곤 후보자를 압박하자 더불어민주당측에서는 크게 반발하며 이장우 의원의 발언을 끊고 나섰다.
 
이장우 의원은 이에 대해 유은혜 의원 똑같이 말하는데 끼어들지 마라! 노웅래 의원.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라며 유은혜! 노웅래등 실명을 거론하며 앞서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했던 실명 호명을 그대로 따라했다.
 
이장우 의원은 이어 발언을 끊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에 대해서도 신동근 의원. 끼어들지 마라. 자중해라라고 받아치면서도 김상곤 때리기에는 내공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표절의 절자 말한다. 도둑질한다는 뜻이다. 중대하니까 말하는 거다라고 이날 자신의 실명이 실시간 생방송으로 거론된 것에 대한 분풀이를 한껏 쏟아냈다.
 
여야가 이렇듯 김상곤 청문회 시작부터 난타전을 보이며 기싸움을 이어가고, 서로 의사진행발언 신청과 신상발언을 요구하자 유성엽 위원장은 장내 정리 차원에서 여야 바뀐지 두달이 채 안돼 여당 야당 모두 적응이 아직 안된 것 같다. 자중자위 역지사지 하면서 청문회 회의 목적달성에 협조해달라고 말해,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곤 인사청문회 진행을 지켜보면 여당은 김상곤 구하기 엄호사격에 나선 반면 야당은 김상곤 후보자와 관련해서 불거진 의혹들을 그대로 굳히면서 기어코 김상곤 후보자를 저격하겠다는 결기를 다지고 있는 양상이어서 김상곤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등 국회 인준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후보자가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얼마나 설득하느냐에 따라 국회 문턱 통과의 관건이 달려 있다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는 김상곤 후보자를 놓고 날선 공방을 이날 오후까지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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