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청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여주시청 자원관리과 과장인 최 모 과장이 승진 6개월 만에 과장에서 정년퇴임해 인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1월 인사에서 자원관리과로 최 모 과장을 승진시켰고 6개월 동안 업무를 보고 정년퇴임 하게 됐다.
인사는 시장의 고유권한으로 막강하고 절대적인 자리에 있으면서 9백여 공무원의 승진, 전보 등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제는 과장 교육까지 마친 승진예정자가 4명이나 대기하고 있는데도 6개월짜리 과장 보직을 주면서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적인 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관리과 과장을 6개월 만에 정년퇴임하게 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주시 주민 유 모 씨는 “뭘 물어봐도 아무것도 모르고 답변도 제대로 못 하는 6개월짜리 과장이 자원관리과에 필요한가?”되묻고”그 과가 얼마나 업무가 많은 과인데 딸랑 6개월짜리 과장을 앉혀놓고 업무를 보게 하느냐? 엄밀히 따지면 결국은 여주시민이 그 피해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무원이 보통은 정년퇴임 1년을 남겨놓고 퇴임하는 것이 관례적로 해오고 있는데 최 모 과장은 정년퇴임하기 전 1년 전에 승진해서 6개월 남겨놓고 정년퇴임 하게 된 건 승진을 위해 정년퇴임도 넘기며 무리한 승진을 시켰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여주시청 관계자는 “인사가 만산데 다들 만족하게 해야 하는데, 조직에서 일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지적한 내용은 참고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28일 승진예정자 4명은 이미 과장 보직과 관련 교육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까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7월 1일자 인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