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심은하 지상욱 찾아 온종일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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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지상욱 찾아 온종일 북새통

심은하 지상욱 행적이 비정상이었다
기사입력 2017.06.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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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심은하는 왜 입원했고 심은하 남편 지상욱 의원은 왜 종적이 묘연할까? 심은하가 언론에 재등장했다. 심은하 언론 등장은 실로 십수년만이다. 심은하가 입원했다는 것인데, 심은하 입원에 기자들 다람쥐처럼 종일 북새통이었다. 심은하는 약물 복용으로 입원했다. 심은하 지상욱 관련 일들이 심상치 않았다. 끝내 심은하가 곧 퇴원한다고 직접 언론에 해명하면서 결론이 내려졌다.
지상욱1.jpg▲ 심은하 남편 지상욱 의원이 지난 양일간 돌연 당대표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행적이 묘연해지면서 21일 심은하 수면제 과다 복용설까지 나돌아 한때 심은하 지상욱 부부 관련 의혹과 추측이 난무했다. 심은하는 21일 입원 경위와 과정을 설명하고 퇴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심은하는 언론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PTSD)로 인한 약물 복용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심은하씨는 21일 오후 자신의 입원을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자 문자메시지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다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고 밝혔다.
 
심은하씨는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전했다. 심은하는 이어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심은하씨가 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고문·자연재해·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겪은 사람이 해당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는 트라우마 증상을 말한다.
 
심은하처럼 이 증상을 앓게 되면 사건에서 받은 충격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진다.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이 주로 이뤄진다.
 
심은하가 지난 20일 새벽 1시께 불안증상과 수면 장애를 겪는 질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이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는 설이 퍼지면서 심은하와 관련한 루머가 난무했다. 더욱이 심은하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같은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면서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했다. 때문에 심은하와 지상욱 의원 관련 억측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했다.
 
실제로 심은하 남편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 행적도 이날부터 매우 이상했다. 결국 심은하 지상욱 부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거다. 심은하 입원 소식에 국회 출입기자들은 다람쥐처럼 국회의원회관 지상욱 의원 사무실로 국회 본청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전화를 거는 등 부산하지만 누구하나 이렇다할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상욱 의원이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일각에선 심은하 입원으로 생명엔 지장 없다지만 이게 보통일이냐?”면서 심은하 지상욱 부부 사이에 금이라도 갔나? 등 심은하 수면제 과다 복용을 놓고 설왕설래만 무성하다. 아무튼 지상욱 의원의 행적도 미묘하다.
 
과거 심은하는 지난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해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고, 결혼을 전후로 그림 배우기에 열중하는 등 연예계와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였다. 결혼식 당시 심은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 활동을 다시 할 생각은 없다며 연예계 복귀설을 종식시키고 가족들과의 삶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밝힌바 있다.
 
심은하는 당시 배우로서 누렸던 모든 것도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화려하지만 헛헛하고, 다 가졌으나 한없이 부족했던 삶을 가족들이 바꿔놓았다고 말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은하가 오로지 방콕으로 일관하면서 연예계 복귀를 원치 않는 저변엔 가족에 대한 애정이 짙게 배었다는 분석이다.
 
이후 심은하는 배우자 지 의원을 내조하고 두 딸을 키우며 공식적인 연예 활동을 자제했다. 하지만, 무려 17년의 공백을 깨고 21일 한 매체는 심은하가 20일 새벽 1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로 옮겨져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자들은 광에 드나느는 생쥐처럼 병원을 쑥썩쑥석 모종의 정보라도 얻으려 했지만, 심은하에 대해 알려진 것은 현재 안정을 되찾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이다.
 
심은하에 대한 기자들의 관심은 유별났다. 지난해 330일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당시 새누리당 후보는 4.13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서 출마했다. 당시 지상욱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심은하를 유세 현장에서 볼 수 있느냐고 기자가 묻자 아내 심은하가 정치인의 아내가 아닌, ‘지상욱의 아내로 살아가길 원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지상욱 의원은 아내 심은하가 또 다시 유명세에 휘둘려 언론의 가십거리로 오르내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보였다. 아울러 심은하 역시 언론에 노출을 극도로 자제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사실 심은하는 정치인의 아내가 된 뒤부터 조용한 내조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남편이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당시에도 별다른 유세 지원이 없었고, 공개 석상에서 남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상욱·심은하 부부를 잘 아는 지인들은 이를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남편 입장에선 자신 때문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아내의 신변이 다시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심은하 역시 자신의 유명세가 되레 남편의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더욱 더 언론 노출을 자제해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상욱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당시엔 심은하가 다른 후보들의 배우자들처럼 활발한 지원을 해줄 것이라는 얘기가 자유선진당 측에서도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인은 오로지 개인의 정치 활동에 대해 공정한 판단을 받아야지, 다른 요소가 개입돼 선택권을 지닌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어선 안된다며 지상욱 후보가 만류해 불발로 그쳤다. 지상욱 심은하 두 부부 사이엔 이처럼 굳건한 삶의 철학이 지켜지고 있었다.
 
심은하 남편 지상욱 의원은 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미국 스탠퍼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1년 동안 명예 연구교수로 있을 당시 이회창 전 총재를 보좌한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상욱 의원은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거쳐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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