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16년 평창겨울음악제를 열다. 나윤선 재즈로 여는 뜨거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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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평창겨울음악제를 열다. 나윤선 재즈로 여는 뜨거운 밤

낭만 탱고와 신나는 클레즈머, 클래식 핫아이콘의 향연
기사입력 2016.0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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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평창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그간 평창 대관령에서 12년간 개최된 대관령국제음악제의 명성을 이어 새로이 시작하는 평창겨울음악제(이하 ‘음악제’)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내한하여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2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 홀과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나윤선 재즈로 들려주는 내밀한 이야기
평창겨울음악제의 오프닝 무대는 재즈의 대가이자 한국재즈의 자존심, 나윤선이 맡는다. 나윤선은 세계적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호흡을 맞춰 그녀만의 내밀한 이야기를 쏟아낼 참이다.

27일모던 탱고의 거장 카렐 크라엔호프(반도네온)와 후앙 파블로 도발 듀오(피아노)와 유대전통음악인 클레즈머의 선두주자이자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데이비드 올로프스키 트리오가 꾸민다.
 
낭만적인 탱고의 유혹
카렐과 후앙 듀오는 반도네온과 피아노로 이루어진 탱고 연주자로 남미의 열정적인 선율을 차가운 지성과 현대적인 해석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이룩한 거장이다. 카렐은 2002년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 알렉산드르의 결혼식에서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주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5000만명 이상이 시청한 이 결혼식에서 그의 연주를 들은 신부 막시마는 눈물을 연신 흘리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이후 유럽 전지역에서 35만 장이라는, 탱고음반으로서는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올렸다. 카렐은 반도네온의 거장으로서 요요마, 조슈아벨, 스팅, 크리스티안 예르비, 엔니오 모리코네 등 다양한 음악인들과 함께 공연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번 음악제에서 한국의 반도네오니스트인 고상지와 콜라보 무대도 꾸밀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7일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그의 가장 최근 앨범인 ‘Hotel Victoria’를 중심으로, 28일에는 그의 히트작품을 위주로 공연할 예정이다.
 
신나는 클레즈머의 뮤직스펙트럼
올로프스키 트리오는 클라리넷, 기타,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팀으로 유대인의 전통음악인 ‘클레즈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보여줄 것이다. 클레즈머는 동유럽의 유대인들에게서 전해져 내려와, 레오나드 번스타인, 아론 코플랜드, 거쉰 등의 현대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나치 이후에 거의 사라질 위기에 놓였었다. 클레즈머는 클라리넷이 리드하는 경쾌한 춤곡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데이비드 올로프스키는 이 명실상부 이 장르의 대가로서 기돈 크레머, 다니엘 호프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올로프스키는 “클레즈머는 기쁨과 슬픔,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사운드트랙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이번 한국 공연에서 전통적인 클레즈머를 소재로 하지만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라고 서면을 통해 밝혔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Klezmer Perspectives’(클레즈머의 시선으로)을 주제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의 가장 최근 음반인 ‘클레즈머 킹 Klezmer Kings’는 2015년 에코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2014년 ㈜ 소니뮤직코리아를 통해 발매되었다.
 
클래식 핫 아이콘의 집합
최근 클래식 국제콩쿠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2월 26일과 27일에는 2015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쇼팽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며 러시아의 문화적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클래식 라이징 스타들의 각축장으로 꼽힌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4년에 1번 개최되며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성악의 네 부문으로 나뉘어서 열린다. 각 부문 6명의 파이널리스트들이 수상자이고 각 부문의 1등 중에서 1명의 그랑프리를 심사위원장이 선정한다.

특별히 2015년 심사위원장이었던 발레리 게르기에프와 평창겨울음악제의 정명화 예술감독이 심사하여 24명의 수상자 중에서 이번 음악제에 초청할 아티스트들을 골랐다. 이번 음악제에는 2015년 전체 그랑프리이자 성악 1위 바리톤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 첼로 1위 안드레이 이오누트 이오니처, 바이올린 4위이자 최우수 협주곡 특별상 수상자인 클라라 주미 강, 첼로 5위 강승민, 그리고 피아노 4위이자 모스크바 평론가협회 투표 최고상 수상자인 뤼카 드바르그가 무대에 오른다. 이중, 바리톤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와, 첼로 안드레이 이오니처, 피아노 뤼카 드바르그는 한국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뤼카 드바르그는 11세에 독학으로 피아노를 시작하여 17세에는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며 정식 음악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독특한 해석과 자유분방함으로 우승자보다 더 큰 주목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평창겨울음악제의 시작을 축하하며
2016평창겨울음악제 는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음악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을 준비하는 취지에 발맞추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의 올림픽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대관령국제음악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誘致)를 위해 문화행사의 필요성에 따라 탄생하였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개최지에서 겨울음악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면서 “이를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풍성하게 가꿔나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새로운 전통을 확립 가는 시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클럽발코니, 평창음악제 홈페이지(www.musicpyeongchang.org) 에서 구입 가능하다.
<행사개요>
2016 평창겨울음악제 PyeongChang Winter Music Festival 2016
예술감독 : 정명화 정경화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주 관 : (재)강원문화재단
공연문의 : 02-725-3390
티켓 정보
▪2/25 목 : (21:00) : R석 7만원, S석 5만원
▪2/26 금 : (17:00) : R석 7만원, S석 5만원 / (21:30) : 자유석 2만 5천원
▪2/27 토 : (17:00) : R석 7만원, S석 5만원 / (21:30) : 자유석 2만 5천원
▪2/28 일 (12:00) : 자유석 2만원
▪예매: www.musicpyeongchang.org, 인터파크, 클럽발코니
▪티켓문의 : 033-240-1363
세부일정 및 프로그램은 2016년 평창겨울음악제 www.musicpyeongchang.org 홈페이지 참조
      
<일정 및 장소
Classic & Jazz plus : 2016. 2. 25(목) – 2. 28(일)
알펜시아 & 용평리조트
      
[Jazz plus]
▪2016. 2. 25(목), 21:00 : 알펜시아 콘서트홀
나윤선, 재즈 보컬 (Youn Sun Nah, Jazz Vocal)
울프 바케니우스, 기타 (Ulf Wakenius, Guitar)
 
▪2016. 2. 26(금), 21:30 : 용평 드래곤 밸리 호텔 그랜드볼룸
데이비드 올로프스키 트리오 (David Orlowsky Trio)
[David Orlowsky (데이비드 올로프스키, Clarinet)/ Jens-Uwe Popp (옌스-우베 포프Guitar) / Florian Dohrmann (플로리안 도르만, Double Bass)]
      
▪2016. 2. 27(토), 21:30 : 용평 드래곤 밸리 호텔 그랜드볼룸
카렐 크라엔호프 & 후앙 파블로 도발 (Carel Kraayenhof & Juan Pablo Dobal)
[카렐 크라엔호프 (반도네온) & 후앙 파블로 도발 (피아노)]
Guest: [고상지, 반도네온]
 
▪2016. 2. 28(일), 12:00 : 용평 드래곤 밸리 호텔 그랜드볼룸
데이비드 올로프스키 트리오 (David Orlowsky Trio)
 
카렐 크라엔호프 & 후앙 파블로 도발 (Carel Kraayenhof & Juan Pablo Dobal)
Guest: [고상지, 반도네온]
     
[Classic]
2015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
2016. 2. 26-27, 17:00 : 알펜시아 콘서트홀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 (Ariunbaatar Ganbaatar), 바리톤 (전체 그랑프리 및 성악 1위)
▪안드레이 이오누트 이오니처 (Andrei lonuţ Ioniță), 첼로 (1위)
▪뤼카 드바르그 (Lucas Debargue), 피아노 (4위, 모스크바 평론가협회 투표 최고상)
▪클라라 주미 강 (Clara-Jumi Kang), 바이올린 (4위, 최우수 협주곡 특별상)
▪강승민 (Seung Min Kang), 첼로 (5위)
 
지휘 최수열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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