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현아 의원 소신에 “민주당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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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소신에 “민주당으로 오세요!”

김현아 의원 나홀로 투표에 응원 ‘봇물’
기사입력 2017.06.0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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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현아 의원이 소신을 보였다. 김현아 의원은 국회 총리 인준안에 대해 김현아 의원 나홀로 투표로 김현아 의원만의 소신을 보여줬다. 그리고 김현아 의원은 다음날인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피력했다. 김현아 의원의 트위터는 팔로워가 1일 오전 현재 196명이고, 팔로잉은 72명에 불과하다. 김현아 의원의 이런 숫자는 야당 의원들이 팔로워들이 수십만명 내지 수만명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아직은 조족지혈이다.
김현아트위터.jpg▲ 김현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이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 인준에 대해 동료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본회의장을 퇴장한 것과 달리 김현아 의원 홀로 남아 찬성표를 던지는 소신 투표로 화제가 됐다. 김현아 의원 트위터 계정을 1일 오전 갈무리했다.
 
김현아 의원은 1일 오전 0032분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념의 틀을 넘어선 주택정책" 이것을 하겠다고 이곳에 왔다 _1년전 이맘때의 초심을 다시 꺼내 소소한 반성문과 다짐을 해본다 방향이 맞는지 방법이 옳은지.. ”라는 글을 올리고 김현아 의원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막 입성했을 당시인 지난 2016515일자 경향신문이 보도한 김현아 의원 단독 인터뷰 기사를 링크했다.
 
김현아 의원은 당시 경향신문과 국회 사랑재에서 갖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공분야인 도시주택 문제 해결과 관련 이론을 만들고, 분석하고 보고서를 쓰는 연구원 역할을 넘어서고 싶었다면서 국회의원으로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 얘기를 듣고,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주택 문제해결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아 의원은 주택 문제로 갈등하는 여야’ ‘중앙정부와 지자체등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꿈꾼다. 김현아 의원은 주택·부동산 문제가 정책이 아니라 정쟁으로 휩쓸리는 걸 많이 봤다. 그러면 이념의 틀에 갇혀서 서로 대립해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현아 의원은 이어 “20대 국회에서 같은 당과 야당 의원들에게도 이념 문제가 아닌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되는 문제라는 것을 설명하겠다고도 했다.
 
김현아 의원은 부동산 문제를 여당, 야당을 나눠서 접근하면 정책 효과를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의원은 이에 대해 여당 지역의 주택 시장만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야당 지역도 알고 싶다. 제가 갖고 있는 시각이나 역량을 해당 지역 주택과 연계해 솔루션(해결책)을 내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이런 노력이 법을 고치는 근거가 될 것이고, 또 함께 해결하면 공통의 방식이 된다.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 지역도 주택 문제에선 자유롭지 않고, 이를 공통의 문제로 인식하면 주거복지와 서민주거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김현아 의원의 생각이다.
 
김현아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중 마지막 당선자. 그는 당초 안정권으로 분류됐던 17번을 받았지만 새누리당이 예상외 참패를 하면서 끝번호가 됐다. 김현아 의원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달 14일 아침까지 당선을 확신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아 의원은 새누리당 개혁의 필요성도 느꼈다고 한다.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 당의 분위기를 쇄신하기는 거의 불가능해보이지만 김현아 의원은 그런 의지를 갖고 있었다.
 
김현아 의원은 사실은 비례대표 직능으로 들어왔고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 정책을 잘 만들면 좋겠다’ ‘직접적으로 뛰어들고 싶다이런 마음이었다하지만 총선 결과가 이렇게 되고 당에 들어오니 정책 전문가로서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정당의 정치 문화를 개선하는 데도 참여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현아 의원은 아직은 정치 뉴스에 민감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개선이 필요할지 당 차원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해야 할지를 고민하겠다고도 했다.
 
이런 김현아 의원의 소신에 네티즌들은 응원과 지지를 표하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현아 의원의 이런 트위터 글에는 트위터 아이디 자유당 퇴출은 이날 새벽 김현아 의원님, 정말 용기 있으신행동 놀라웠어요. 멋지십니다!!”라고 했고, 다른 이는 김현아 의원, 소신있으신 행동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내가 진짜보수김현아 의원님 소신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당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는 말씀에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해 김현아 의원을 노골적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김현아 의원님 민주당으로 오세요. 그래야 김현아 의원님의소중한 꿈을 맘껏 펼쳐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김현아 의원 파이팅이라고 김현아 의원에게 당적을 바꾸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sooki김현아 의원님, 오늘 정말 고맙고 칭찬드려요 ~~ 합리적 보수의 눈으로 국민 입장에서 의정생활 해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김현아 의원의 잠까지 섬세하게 챙겼다.
 
한편, 김현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있은 국회 본회의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 인준안표결에서 김현아 의원이 소속한 자유한국당 동료 의원들이 전원 총리 인준안 국회 표결에 반발하고 퇴장한데 반해 홀로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김현아 의원의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김현아 의원에 대해 관심을 집중했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등 김현아 의원의 존재감이 한껏 빛을 발하게 됐다. 김현아 의원의 향후 의정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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