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노건호 빡빡머리 사연에 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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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빡빡머리 사연에 관한 해석

노건호 정치적 거물 ‘입지’라고?
기사입력 2017.05.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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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어준, 노건호 탈모 고백에 대해 노건호씨의 정치적 입지를 언급했다. “노건호 고백은 이국적이며, 노건호가 정치하면 걸물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노건호씨가 탈모로 인해 엄숙한 추모식장에서 내놓은 발언에 대해 김어준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의 노건호씨의 탈모에 얽힌 고백을 놓고 김어준만의 해석을 내놨다.
노건호 (2).jpg▲ 노건호씨가 지난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에서 빡빡머리로 등장해 추모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은 머리카락이 무성했던 지난 2015년 추모 6주기 추모식장에 참석했던 노건호씨의 모습이다.
 
노건호씨의 빡빡머리와 정치적 입지 관련해선 24일 오전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전날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이야기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노건호씨는 이미 일찍이 정치권에 몸을 담을 일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김어준은 이날 노건호씨의 빡빡머리에 대해 노건호씨가 스스로 재미있게 해명한 것을 두고 추도식과 같은 엄숙한 자리에서 이러기가 어렵다. 이국적이다라며 이런 말은 저같이 근본이 없는 사람이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건호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배운 사람이다.
 
김어준은 이어 노건호씨의 유머러스한 빡빡머리 해명에 대해서 영미권에서는 추도식 때 웃기기도 한다노무현 대통령도 자리와 상관없이 유머를 던지다 공격 받기도 했다. 정치를 해도 걸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해석했다.
 
앞서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노건호씨는 머리카락이 전혀 없이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해 과거 노건호씨를 기억하고 있는 참석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노건호씨는 유가족 대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올라 인사말에 앞서 공적인 자리지만, 개인적인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 말씀드리겠다면서 탈모로 인해 삭발하게 됐다. 건강상 문제는 없다. 정치적인 의사표시도 아니고 사회에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종교적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고 노건호씨가 빡빡머리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노건호씨는 이어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물어보니 별다른 원인 없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좀 스트레스 받은 것 외에 아무 일 없으니 걱정말라면서 전국의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느낀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노건호씨의 이같은 발언에 참석했던 추모객도 웃었고, 모친 권양숙 여사도 웃음을 지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장남 노건호씨,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오찬은 추도식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약 4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식사는 권 여사가 직접 육개장 300인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양숙 여사는 의원들과 여러 지인이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한다. 오찬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씨 등과 오찬을 가진 후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추도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임기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할 것이라며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매년 추도식에 참석해 왔지만, 대통령 신분으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노무현재단이 마련한 이날 추도식엔 15000여 명이 참석했다. 역대 최다 인파였다. 22일 밤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23일 하루에만 5만여 명이 마을을 찾았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과거에는 많으면 6000명 수준이었는데 이번엔 세 배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노건호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지난 6주기 추도사에서는 모처럼 참석한 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분노의 직설을 하여 언론에 화제가 됐다. 노건호씨는 동국대 화학과에 입학하여 대학생활을 하던 중 군복무를 마치고 1996년 연세대 법학과에 다시 입학하여 고시공부를 시도하였으나 중도에 그만 뒀다.
 
노건호씨는 지난 20027월에 LG전자에 입사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입사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였으며, 당선 후에도 노건호는 LG전자에서 회사원 생활과 유학생활을 꾸준히 했다.
 
노건호씨가 거친 수학 이력을 보면 1992년 동국대 화학과 입학, 1996년 연세대 법학과 입학, 20069월 스탠포드대 MBA 입학, 20139월 중국 베이징대 국제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등 노건호씨는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노건호씨는 병장 만기 전역해 병역 의무를 훌륭하게 완수했으며, 지난 2002년 노건호씨는 대학시절에 만난 아내 배정민씨과 결혼했다.
 
노건호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이런저런 근거 없는 악소문으로 시달리던 시기도 있었다. 2009523일 노건호씨의 아버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 20069월 미국 스탠포드대 MBA 유학비용을 문제 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고, 노건호씨가 미국 유학 당시, 노건호는 대통령 아들이었으므로 경호요원들 거주공간 및 경비를 고려해 볼때 초호화 생활을 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들이었다. 노건호씨를 부친을 잃은 슬픔에 더해 잔인하게 상처를 물어뜯는 행위였다.
 
노건호씨 관련 근거 없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법의 판단에 맡기는 지경에 이르자 지난 2009년 검찰조사에서 노건호씨가 진실을 밝히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노건호씨는 지난 20155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에서 초대받지 않고 추모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돌연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국가 기밀을 뜯어뿌리며 읊어대고 아무 말 없이 언론에 불쑥 나타나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 같다고 독설을 쏟아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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