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강천면 적금리 골재 야적장에서 여주시청 관계자가 업체들을 상대로 성명회를 갖고 있다.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여주 남한강 준설토 (원석) 매각 설명회에 약 40여 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두 번째 로 원석 입찰과 관련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흥천면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설명회가 지난 8일 11시 강천면 적금리 377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방과 인근에서 골재 생산업체에서 약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적금리 적치장은 원석 2.817.175㎥(덤프 17만 6천대 분량)을 적치하고 있으며, 최고가 입찰이며 입찰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만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반출 승인일부터 2020년. 10. 31까지 반출해야 한다.
이날 입찰 설명회에서 참석한 업체 관계자는 “골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에 약품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걸 허용 안 하면 어떡하느냐”? 고 말하자 시청 관계자는 “현재 진행됐던 19개 적치장에서도. 무 약품 처리로 했기 때문에 그 기준에 맞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업체 관계자는 “약품처리 사용은 여주시청만이 처리를 못하게 한다, 공주시나 기타 다른 시ㆍ군은 약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약품이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 공주시 같은 경우도 인근에 낙동강 이 접해 있다. 그런 것을 미리 검토해서 설명회 자리에서 답변을 재대로 해줘야지, 무조건 안 된다고 말하면 되느냐”? 고 언성을 높였다.
또 업체 관계자는‘그럼 현재까지 나왔던 슬러지는 어떻게 처리 했느냐?는 질문에 ’적치하던 농지에 그대로 복토용으로 매립했다.‘고 답변 헸다.
참여자는 “응고제 약품처리를 안 하면 그대로 물인 상태이기 때문에 그 물을 어떻게 하느냐? 안 쓰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수의계약과 관련해 입찰 예정자들은 “입찰할 경우 입찰가가 만약 8천 원이라면 입찰한 가격대로 수의계약도 8천 원에 줘야 하는데 말을 들어보니 그것보다 거의 반갑에 싸게 수의계약을 준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세수를 축내면서 까지 그 사람들(고엽제 전우회 등)에게 주는 게 맞느냐”?고 묻자 관계자는 “그건 다른 시ㆍ군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호리 꺼는 언제 하느냐“? 는 질문에 ‘글쎄 그거는 아직’이라고 말끝을 흐리자 ”그런 것을 미리 말을 해줘야 업체에서도 준비를 할 것 아니냐“? 낼 모래 이호리 또 입찰한다 그러면 그런 것도 업체에서 알아서 챙겨야 하느냐”? 며 시청에서 골재에 관한 정보를 재 때에 알려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 지난 2015년 2월 경에 고엽제 전우회에서 수의계약으로 골재를 사업권을 받아 골재를 생산하면서 바로 남한강 지류에 폐수를 무단 방류해 본지 기사에서 밝혀졌었다. 이 사진은 2015년 3월경 촬영한 것이다.
또 업체들은 수의계약과 관련해서 “여주시가 올바로 판단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입찰 가격에 수의계약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덧붙여 “가정리 적치장 골재는 부가가치세가 빠져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들 대부분은 “약품처리에 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골재 수의계약을 할 경우 반드시 입찰가에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여주시청 관계자는 고엽제 전우회와 특수임무 유공자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골재 판매권을 달라는 요구에 ‘아직 아무런 결정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2개 업체를 상대로 수의계약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표를 의식한 선출직 공무원들이 어쩔 수 없이 사업권을 주는 게 맞지 않느냐? 는 입장에 골재 생산업체들은 분을 삭히며 긴장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작년에 고엽제 전우회에서 생산했던 대신면 당산리 골재 현장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하고 일부 자갈(골재)은 그대로 복토용으로 매립하는 바람에 국민혈세가 그대로 매립됐다. 그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대신면 주민과 그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비산먼지 때문에 숨도 못 쉬고 살았다. 며 고엽제 전우회의 골재생산과 관련해 여주시청이 솜방망이 처벌만 했다.”고 처벌을 제대로 안 한 여주시청을 비난했다.
따라서 “만약 이번에도 고엽제 전우회에 사업권을 준다면 이는 명백한 특정 단체에 표를 의식한 특혜.“ 라며 시청의 결정에 대해서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 2015년도 고엽제 전우회에서 수의계약으로 사업권을 받아 골재를 생산하면서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항공사진 적색 원안이 폐수 무단 방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