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선 출구조사, 재밌게 즐기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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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구조사, 재밌게 즐기는 꿀팁

출구조사, 전문가들 “출구조사 못 믿는다”
기사입력 2017.05.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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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제 출구조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사 출구조사가 실제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승부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미 전문가들은 출구조사가 오차가 많아 19대 대선 출구조사는 신뢰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출구조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모아지는데 왜 출구조사를 왜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을까? 오늘 개표방송이 출구조사부터 시작하고 국민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역시 출구조사일 것이다. 출구조사로 실제 출구조사에 나온 득표수가 실제 승패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출구조사는 어떻게 집계되는 것일까?
대선후보.jpg▲ 출구조사가 9일 오후 유권자 투표가 끝남과 동시에 각 방송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출구조사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한 19대 보궐 대선은 국회 5당이 5명의 후보로 다자간 구도로 치러진 대선이라 각 후보간 출구조사 셈법이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 9일 많은 국민의 이목은 제 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과 출구조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 5인 대선후보 지지율의 수치는 다르지만, 그동안 1강 문재인, 2중 안철수, 홍준표, 2약 심상정, 유승민 후보의 양상을 보였다. 때문에 일단 출구조사가 다자간 구도를 이뤄 과거 양대 후보 중 선출했던 때와는 복잡한 셈법이 출구조사에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하지만, 출구조사 오차 요인은 또 존재한다.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이번 대선은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재외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22만여 명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전투표율도 26.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번 대선 투표율이 80%가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 예상치와 비교해보면 이미 유권자 30%가 투표를 마쳤다고 봐야 한다. 때문에 이 또한 출구조사에 오차를 낳을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투표날인 오늘 개표방송이 출구조사부터 시작하고 국민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역시 출구조사일 것이다. 출구조사로 실제 출구조사에 나온 득표수가 실제 승패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출구조사는 어떻게 집계되는 것일까?
 
대선 개표방송 하이라이트는 역시 출구조사이고 이런 출구조사를 알고 보면 개표방송이 훨씬 더 재밌다. 이에 대해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출구조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운 간단한 수학 지식만 적용하면 좀 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정확한 통계수치를 계산한다면 연속확률함수, 분산과 표준편차를 구하는 공식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겠지만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통계 원리를 알고자 한다면 전체 출구조사 집단인 모집단과 그 모집단에서 일정한 수치만 뽑은 집단인 표본집단만 이해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출구조사에 대해 일반적으로 모집단은 큰 수치이기 때문에 전부를 조사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게 된다. 하지만 표본조사는 그 일부를 선택하여 조사하는 방법으로 표본집단을 통해 나온 결과를 통해 모집단의 특성을 추정한다. 개표방송에서 예를 든다면 전체결과를 알기 전 발표되는 출구조사가 바로 표본집단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구조사 산정 방법에 대해선 알면 유익한 통계 자료에 신뢰 수준 95%’, ‘오차 범위 ±0.5%’ 등의 표현이 있는데, 이는 표본을 선택할 때 생기는 오차에 대한 내용이라며, “여기서 신뢰 수준은 동일한 조사를 반복했을 때 오차 범위 내의 같은 결과치가 나올 가능성을 말하고 신뢰 수준이 95%라는 말은 100번 조사 시 오차 범위 내의 결과가 95번은 나올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오차 범위 ±0.5%’라는 말은 어떤 후보의 지지율이 36%±0.5% 라면 ‘35.5%(=36-0.5)%’에서 ‘36.5(=36+0.5)%’ 사이라는 뜻이다라고 출구조사 관련 오차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통계에 대한 간단한 지식은 개표방송 뿐 아니라 다른 여론조사를 접할 때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출구조사에 활용한다면 보다 재미있게 여론조사 및 사전조사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와 그간의 여론조사와는 차이가 있을까? 출구조사는 당연히 그간 여론조사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간 여론조사를 발표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들어가면서 각 후보는 저마다 표밭을 향해 약진에 약진을 거듭했다. 출구조사가 그간 여론조사에 비해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요인이다.
 
지난 18대 대선에선 출구조사에 대해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투표가 마감되는 순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물론 국정원 대선 개입 등 박근혜 집권 내내 부정선거 논란이 따라다니기는 했지만, 출구조사는 거의 정확한 당락을 예측했다.
 
당시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 전국 3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출구조사 덕분이었다. 출구조사에 대해 지상파 방송 3사는 오늘도,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 정각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오후 8시까지 투표를 해야하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는 지난 18대 대선 때보다 늦은 밤 8시 이후 출구조사가 발표되게 된다.
 
출구조사에 대해 이런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고 보면 높은 사전 투표율에 따른 변수 등을 감안해, 각 방송사들은 출구조사를 위해 전국 투표소 330곳에서 10만 명 가까운 투표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해,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대선 당시 가장 먼저 출구조사에서 당선인을 예측한 KBS 당선예측시스템, 디시전 K도 가동된다. 출구조사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개표율이 모두 5%를 넘는 순간부터 분석을 시작해, 개표율이 20%를 넘는 시점부터 당선 유력확실’, 그리고 당선을 차례대로 발표하게 된다. 때문에 이날 저녁 8시 투표가 마감되고 투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날 밤 10시 이후부터는 출구조사와는 별도의 어느 정도 승패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이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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