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최상의 투표인증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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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최상의 투표인증샷은?

사전투표율 26.06%, 1,107만명 참여.. 투표인증샷
기사입력 2017.05.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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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사전투표율 26.06% 참여에 유권자 1,107만명이 참여했다. 투표인증샷 베스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전투표율과 투표인증샷이 투표의 즐거움을 더 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정투표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헌정 사상 첫 장미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는 것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호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영남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인증샷.jpg▲ 사전투표율과 투표인증샷 추첨 등이 투표에 대한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5일 본지 기자가 우연히 발견한 투표인증샷이다.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이 투표인증샷은 누구의 것인지 알 수도 없고, 투표소에서 도장을 들고 나온 게 아닌지 모를 일이다.
 
사전투표율에 이처럼 5당 대선 후보들 캠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어린이날인 5일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 각당 후보들은 모두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전투표율이 이처럼 높아지면서 유권자 1000만명 이상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6시 현재 유권자 42479710명 중 1107만여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율은 기록적이었다.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2014년 이후 최고 사전투표율이다. 물론 이번 사전투표율은 이틀간 연이어졌고 둘째날인 5일이 어린이날로 휴일이었다는 점이 사전투표율을 이처럼 이끌은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인증샷 계속되고 있어 투표인증샷 추첨 이벤트 등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각처의 노력도 이날 사전투표율을 올리는데 빛이 났다. 이번 대선은 투표인증샷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어 각 정당 또는 후보들은 나름데로 투표인증샷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당초 사전투표율을 10% 중반대로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이번 5·9 대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80% 초중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7개 광역 시·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 34.5%였고 그다음은 전남으로 34.0%였고 광주 33.7%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 22.3%였다. 남은 부산 23.2% 울산 26.7% 전북 31.6% 제주 22.4% 서울 26.1% 경기 24.9% 인천 24.4% 강원 25.3% 대전 27.5% 충남 24.2% 충북 25.4% 부산 23.2% 경남 26.8% 경북 27.3%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는 20146·4 지방선거와 20164·13 총선에서 실시됐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5%였으며, 4·13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였다. 1987년 개헌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가장 높았던 대선 투표율은 87년 대선(노태우 당선)89.2%였고, 이어 92년 대선(김영삼 당선)81.9%2위였다. 이번 대선 투표율이 이들 기록을 뛰어넘을지도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사전 투표인증샷 가운데 우스광스러운 인증샷들은 벌써부터 SNS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최종 최고 투표인증샷이 어떤 내용이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9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징검다리 황금연휴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높아진 정치적 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사전투표장을 많이 찾았다는 설명이다. 또 전국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오히려 본투표보다 편리하다는 점도 사전투표율을 높인 이유로 분석된다. 사전투표율을 높인 원인이 사전투표 자체가 편리하게 진행됐다는 점이다. 투표인증샷은 주로 투표소 안에서는 투표인증샷을 찍을 수 없다. 때문에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 투표장소 안내 팻말 앞을 주로 이용해서 투표인증샷을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다.
 
이날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지난겨울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민심이 이날 사전투표 열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태극기집회도 일부 보수층을 정치세력화시켰다. 특히 보수층들은 태극기 또는 정부를 상징하는 문양이 투표인증샷 배경으로 이용됐고 촛불 민심을 대변했던 진보진영은 세월호 노란 리본이나 광화문 촛불 상징 문양을 배경으로 삼는 등 다양한 투표인증샷을 게시하고 있다.
 
국회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진영은 제각각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아전인수 격 해석을 내놓았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이유는 서로 자신들의 후보들에 대한 진심이 유권자에게 전달됐기 때문에 이같이 높은 사전투표율이 나왔다는 것이다.
 
먼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적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장을 찾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샤이 보수층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은 사전투표에서 소신투표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지층인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전투표율을 놓고 평가하는 온도차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사전투표율이 최종 집계되기 전까지 각 정당 소속 후보나 의원들은 저마다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인증샷을 인터넷 온라인이나 SNS 등에 속속 올리면서 자당 후보에 대한 한표 지지를 호소하며 특색있는 투표인증샷을 만들기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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