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황사 미세먼지 습격 ‘중국에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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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미세먼지 습격 ‘중국에 책임 물어야’

황사 미세먼지 주말 주의보 “절대주의”
기사입력 2017.05.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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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황사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황사 미세먼지 주말 습격이 예상된다.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는 남한 면적 약 30배에 달하는 지역을 휩쓸고 주말엔 이 황사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황사 미세먼지 발생을 전한 중국 하화시보(chinatimes)6일자 보도를 통해 황사 미세먼지 중국내 발생 지역이 매우 광범위하며 지난 54일 대규모의 황사 미세먼지가 华北陕西山西内蒙古北京河北 등 여러개 성과 도시에서 동시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54一场规模巨大的沙尘暴一夜之间席卷华北陕西山西内蒙古北京河北等多个省市同时沦陷)
황사.jpg▲ 황사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주말을 급습하기 이전 중국은 지난 4일부터 극심한 황사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면적 약 30배가 넘는 지역에서 발생해서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격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6일 오전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주말 대기 환경이 매우 나쁠 것으로 예상하고 황사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
 
중국 환경 당국은 중국의 황사 미세먼지 발원지를 크게 4곳으로 분류하고 있다. 타카라마칸 사막 지대와 멍샨링 만리장성 일대, 내몽고 중부 고원지대, 고비 사막 등지에서 황사 미세먼지가 주로 발생하며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 미세먼지를 중국은 황사 미세먼지의 폭격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로 황사 미세먼지 피해는 극심하다. 향후 외교채널을 통해 황사 미세먼지 피해로 인한 우리나라의 환경주권에 대해 따지고 책임을 물어야할 대목이다. 이제 황사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들의 환경 안보가 됐다.
 
때문에 모처험 황금연휴 끝자락인 주말 하늘 뒤덮은 황사 미세먼지에 대해 주의보가 발령됐다. 6일 오전 그간 때 이른 더위는 다소 꺾이겠지만 이번 주말엔 황사 미세먼지를 조심해야겠다. 주말이지만 하필 봄의 불청객 황사 미세먼지가 극성인 셈이다.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현재 우리나라 전국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으며 중국과 가까운 서해5도와 백령도에서 황사 미세먼지 농도는 4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와 있고 그밖에 서울 142, 전주 156, 대구도 223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다.
 
인천과 충남 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며.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황사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황사 미세먼지가 최악인 상태에선 오늘 되도록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황사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엔 호흡기 질환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황사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내일까지도 영향을 주겠다. 다만 황사 미세먼지가 극성인 주말 그간 때 이른 이상 고온현상은 한풀 꺾이겠다. 황사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오늘과 내일 어제 27도까지 올랐던 서울의 기온이 오늘은 20, 전주는 22도 안팎을 보이겠다.
 
황사 미세먼지 예보가 있는 오늘 6일 오전 현재 아직 육안으로 보기에는 황사 미세먼지가 보이지 않고 하늘 자체는 맑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황사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오후에도 역시 황사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겠고, 강원 산간지방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황사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내일도 하늘은 맑겠지만 황사 미세먼지는 여전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대선일 9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는 5월 첫 주말 우리나라 전국의 하늘이 황사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5일 밤 서해5도 백령도에서 시작된 황사는 6일 오전 전국 곳곳에서 관찰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잇따라 발령되고 있다. 황사 미세먼지가 이처럼 극성일 때는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황사 미세먼지용 마스크와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황사 미세먼지 관련 기상청 황사 미세먼지 관측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해 백령도에서 관측된 미세먼지 농도는 391(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이고, 격렬비도 402이었다. 서울은 242, 수원 237, 군산 269, 대구 223, 광주 214등이다. 백령도의 경우 5일 오후 9시에는 419, 6일 오전 5시에는 420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황사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하는 황사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기준인 150(기준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은 물론이고, 황사 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인 300까지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까지 사용하다 폐지된 황사 미세먼지 주의보의 기준은 400이었다.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 경보로 대체됐지만, 미세먼지 오염도가 800을 넘어서면 기상청이 황사경보를 발령한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1시 서울시 전역에 황사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인천과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지역에도 황사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인천 영종 권역과 강원 원주 권역, 경북 영주권역 등지에는 황사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5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황사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다면서 “7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황사 미세먼지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도 이날 황사 미세먼지 예보를 통해 황사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6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151이상) 단계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미세먼지 매우 나쁨단계에서는 노약자의 경우 가급적 실내활동을 해야 하고, 실외활동 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쁠 경우 일반 시민도 장시간 혹은 무리한 실외활동은 피해야 한다.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목의 통증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도 실외활동을 피하고 황사 미세먼지에 노출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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