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문재인 공주에서부터 연일 ‘투대문’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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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주에서부터 연일 ‘투대문’ 외쳐

문재인 호남 휩쓸고 공주 대전 충청권까지
기사입력 2017.05.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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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문재인 공주 행보가 괄목상간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29일 호남 집중 유세 나서면서 대세 굳히기에 나섰고, 30일엔 공주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공주 행보는 호남다지기에 이어 충청권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문재인1.jpg▲ 문재인 공주 대전 방문일인 30일 문재인 후보는 공주 대전에 이어 서울로 상경해서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 앞에서 '엄지 척'을 해보이는 지지자의 팔뚝이 인상적이다.
 
문재인 후보가 공주에 입성한 이날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9일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의 뿌리이자, 50%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호남 권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문재인 후보는 공주로 방향을 틀었다.
 
문재인 후보는 공주에 입성하기 전날엔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 광주, 전남 목포를 돌았고, 문재인 지지자들은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문재인 후보의 이날 이동거리는 총 1000km에 달했고 지지자들 역시 약 4만여 명이 운집해 문재인 후보의 지지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집중유세를 펼쳤던 광주에선 25천여 명, 목포에선 1만 여명(후보 측 추산)이 모여 뜨거운 지지 열기를 보였다. 문재인 후보가 공주에 입성하기 전까지 유세현장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방을 맨 학생들부터 유모차를 끌고나온 젊은 부부,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인 시민들, 머리가 하얗게 샌 노령층까지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문재인’, ‘엄지 척등을 해보이며 문재인을 연호했다. 선거음악에 흥겨워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유세에 함께한 진선미 의원이 선거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춰 환호를 받기도 했다.
 
문재인 공주, 대전 등 충남 유세에서는 지역균형발전으로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재인 후보가 오늘 30일 충남 공주를 찾아 공주대 캠퍼스 인근에서 길거리 유세를 펼친 뒤 대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공주 대전을 찾은 자리에서 지역균형발전 등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마음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는 공주 대전에 이어 이날 저녁에는 서울로 올라와 신촌 대학가의 차 없는 거리에서 젊은 표심을 향해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문재인 후보가 공주를 찾기까지 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앞에 대깨문이란 손팻말이 눈에 띤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대해 여기 대깨문이라고 써져있는데 이제는 투대문이다. ‘투표해야 문재인이 대통령된다는 말이다. 맞습니까?”라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투대문을 잇따라 연호했다.
 
문재인 공주 행보까지 안철수 후보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던 지지율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해 지금은 123약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문재인 공주 방문 행보에 맞춰 30일 공개된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42.6%였다.
 
직전 조사(424~26)보다 1.8%p 하락했지만 2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두배 이상 벌리며 압도적 선두를 지켰다. 안철수 후보는 1.9%p 떨어진 20.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런가 하면 홍준표 후보는 3.7%p 상승한 16.7%, 안철수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크게 좁혔다. 대 약진이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안철수 후보는 최고치를 기록한 410(38.2%)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문재인 후보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홍준표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0.1%p 상승한 7.6%4위를 지켰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2%p 하락한 5.2%,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0.1%p 상승한 1.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후보가 공주에 앞서 주말을 맞이해서 호남에 내려간 것은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는 많은 격차로 앞서가고 있지만 호남이라는 곳이 아무래도 야권의 입장에서는 심장과도 같은 곳이고 또 호남은 전략적 투표를 하던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가 자신이 표를 나누어 먹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에도 변함없이 몰표로 받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후보는 어제 호남 유세에서 강조했던 부분이 ‘DJ정신으로 적폐 세력과 연대하려고 하는 것이 과연 김대중 정신과 같은 것이냐.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개혁공동정부를 정권야합으로 아주 매몰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가 공주 대전에 이어 서울 신촌에서 유세를 하는 모양새는 흔들리고 있는 표심. 그리고 마지막의 대미는 수도권에서 장식을 하는 이런 식의 여정을 보여준다. 문재인 후보가 공주 대전 찍고 신촌으로 들어와 젊은 대학가 표심까지 굳히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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