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고영태 체포, 판도 뒤집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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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체포, 판도 뒤집히나?

고영태 체포, 검찰 특수본 ‘인치’
기사입력 2017.04.1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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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고영태 체포 소식에 판도가 뒤집히려나?”라는 고영태 체포 관련 네티즌들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고영태 체포는 검찰 특수본이 지난 11일 고영태를 체포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인치하면서 국정농단 사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진우.jpg▲ 고영태 체포 소식에 시사IN 민완기자 주진우기자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고영태 체포소식을 전하면서 검찰 수사 행태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다. 고영태 체포로 인터넷과 SNS상에선 박근혜 탄핵 국면에 어떤 영향이라도 생기는 게 아니냐는 기대와 우려의 글들이 나오고 있다. 고영태 체포 소식을 알린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계정을 갈무리했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41)가 체포됐다는 소식은 12일 자정쯤 나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고영태씨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1일 저녁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에 인치했다12일 밝혔다.
 
고영태 전 이사는 지난 201512월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김모 전 대구세관장을 인천세관장에 추천하면서 금품을 받은 것으로 특수본은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특수본은 최근 김 전 세관장과 이모 당시 인천공항세관 사무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순실씨 측근이었던 고영태를 체포한 것과 동시에 검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고영태의 집도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수사팀 내부 사정에 밝은 사정당국 관계자는 고영태가 관세청 고위직 인사에 개입하고 2000만원 가량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체포했다. 또 추가 증거 수집 및 보강 수사를 위해 고영태의 수원 집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영태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검찰은 고영태가 인천본부세관 소속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그와 가까운 선배 김모씨가 인천본부세관장이 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은 의혹을 수사해 왔다. 고영태 체포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김모씨는 지난해 1월 인사에서 인천본부세관장에 임명됐다가 올 1월 퇴직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모 사무관이 김모씨가 세관장이 된 직후 고영태에게 2000만 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전 고원기획 대표 김수현(37)씨가 고영태 등과 통화한 내용을 녹음한 파일에는 고영태가 내가 (이모 사무관에게) ‘세관장님 앉힐 때 돈 들어갔으니까, 적어도 돈을 벌려는 게 아니고 들어간 돈을 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만간 연락 올 거야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시사IN 민완기자 주진우 기자는 고영태 체포 소식을 전하면서 최순실 씨의 측근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가 체포된 것에 대해 검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 갔는데...”라며 검사님들 대단하세요. 우병우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현관문이 손상된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고영태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패로 갈렸다. 이른바 친박 성향의 카페나 블러그 등에서 고영태 체포, 만시지탄이지만 진작에 고영태를 체포에 조사해서 억울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를 정확히 밝혀야 했다. 박근혜 대통령님은 무죄다” “고영태 체포를 이제 하는구나. 좀 더 일찍 박영수 특검이 고영태를 체포했다면 박근혜 대통령님 탄핵은 없었다” “고영태 체포, 지저분한 놈의 비리를 낱낱이 밝혀라!” “고영태 체포, 최순실과 대질시켜 억울하게 구속된 박근혜 대통령님을 살려야 한다” “고영태 체포됐다. 검찰은 이제 어쩔거냐?” “고영태 체포로 박근혜 대통령님 탄핵은 바로 잡혀야 한다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고영태 체포에 대해 반대 의견으로는 고영태 체포, 결정적인 제보자를 곁가지로 체포한다는 것은 앞으로 어떤 제보도 받을 수 없다는 것” “고영태 체포했다니, 대체 이런 엉뚱한 반전이...” “검찰이 고영태 체포했구나. 고명태보다 더 나쁜놈 우병우는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고영태 체포, 검찰은 대체 뭘하고 있나? 특검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고영태 체포 이유가 뭐냐? 이러니 검찰을 신뢰할 수 없는 거자라고 고영태를 체포한 검찰을 맹렬히 비판하는 글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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