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우상호 “박근혜 사저 정치 준비 말고, 자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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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근혜 사저 정치 준비 말고, 자숙해야”

“박근혜의 삼성동계 구성 꼼수에 경악한다”
기사입력 2017.03.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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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박귀성 기자]=우상호가 박근혜에게 일침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사저에 둥지를 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유한국당 소속 친박 핵심 의원들이 연일 찾아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업무를 나눠 돕기로 했다는 소식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2.jpg▲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있은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서 박근혜 대통령 사저 정치에 대해 크게 우려를 표명하고 경고를 하고 있다.
이들 야3당은 친박 핵심 의원들의 행위에 대해 헌재 결정에 불복하고 수구 보수세력을 재결집하려는 것이라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친박의원들이 극우수구의 길 가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이것은 역사의 퇴행이다. 자유한국당 내에서 친박과 동거하는 어정쩡한 정치인들은 결단해야 한다고 조원진 김진태 의원 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고 있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들과 함께 갈 것인가, 결별할 것인가를 결단할 때라며 용기가 없어 나오지 못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친박이 반성하고 성찰한다면 동거하겠지만 극단적 행태를 하고 있음에도 같이 하는 것은 동조하는 것이라고 날설 비판을 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또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하고 대통령 선거 일정을 조기 확정해달라고 주문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또한 대선 일정을 정하는 문제는 각 정체세력에 중요하다면서 “(선거일을) 59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과 일정을 확정하는것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나아가 정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총리 역할이라며 본인의 출마 여부를 고민하느라 안 정하는 거라면 이거야말로 우스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도 삼성동계 탄생에 경악한다면서 대통령 탄핵에도 반성은커녕 새로운 계파를 창출하는 자유한국당의 민낯에 국민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박완주 수석부대표는 삼성동계를 선언한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하려면 법사위 간사부터 내려놔야 한다면서 본인이 선거법에 기소당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 보좌관을 자임한 이상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재 불복 논란에 이어 이제 사저정치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앞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대비하고, 친박 의원들은 향후 대선정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제 자숙해야 한다면서 국정농단으로 탄핵 당해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데 친박세력이 실패한 대통령을 임금님 모시듯 싸고도는 것은 국민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나라는 어찌되든 저 하나 살겠다는 적반하장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처럼 천지분간이 안 되니 탄핵까지 당한 것으로 박 전 대통령이 몸부림치더라도 파면 결정을 뒤집거나 검찰 수사를 피할 길은 없다고 단언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철딱서니 없는 국회의원들이라며 국회의원은 헌법을 수호할 의무를 가지며 오직 국민에게 봉사해야 하는데, 중대한 범죄자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것은 국기문란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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