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윤종철기자] ‘꿀밤’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업소, 도박사이트를 광고해 매월 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현 법무사와 IT회사원이 구속됐다. 소라넷(회원수 1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1위 음란사이트) 폐쇄 후 국내 최대 규모 음란사이트라고 부산경찰청이 밝혔다.
'꿀밤' 해당 사이트의 회원은 42만명, 일일 방문자는 50만명으로 알려져있고, 이들 사이트 운영자들은 성매매 업주에게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비트코인(가상화폐)로만 입금을 받았고, 성매매 업주와는 텔레그램(러시아 개발자 형제가 2013년 개발한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 카톡과는 달리 개인정보보호가 확실히 보장된다고 알려짐)내지는 사이트 내 쪽지로만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이와 같이 사이트를 운영을 통해 작년 한 해만 15억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미국에 위치한 해당 사이트 서버를 압수 후, 사이트에 대해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고, 국세청에 부당이득액을 통보하는 것과 동시에 법무사로 확인된 구속된 피의자 A씨에게는 소속 법무사회에 위와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