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지원 당대표 선출.. 정권교체 등 산적한 과제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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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대표 선출.. 정권교체 등 산적한 과제 해법은?

박지원 지도부 추락한 안철수와 당 지지율 만회될까?
기사입력 2017.01.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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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뉴스데일리=박귀성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당대표가 지난 15일 선출됐다. 박지원 신임 당대표직 수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원 당대표는 40여년 정치인생에서 당의 각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당대표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지원 특유의 정치 관록이 세삼 주목받게 됐다.
 
박지원1.jpg▲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가운데)이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되자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좌측이 문병호 최고위원 우측이 김영환 최고위원이다.
박지원 신임 당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당원 현장투표, 당원 대상 ARS,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투표에서 61.58%의 높은 득표율로 문병호 김영환 손금주 황주홍 후보를 따돌리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득표는 문병호 후보가 50.93%, 손금주 후보가 21.1%, 황주홍 후보 26.96%, 김영환 후보는 39.44%를 각각 얻었다. 아울러 이날 투표는 낙선자 없이 득표율 순번대로 당 최고위원직을 맞게 되는 룰에 따라 경선 최다 득표자인 박지원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당선됐으며 2~5위까지는 최고위원이 됐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상임대표가 사임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전 원내대표를 겸임해왔다. 아울러 전국여성위원장은 신용현 후보가, 전국청년위원장은 김지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박지원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을 대선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까지 가세한 조기대선 판도가 그만큼 숨 가쁘게 돌아가는데 발맞추겠다는 뜻이다. 박지원 당대표는 안철수 천정배 같은 튼튼한 후보를 잘 배양해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취지로 굳은 결의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 - 최순실 비선실세 탄핵 정국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점처지고 있는 국면에서 당의 지도부를 맡아 이끌게 된 박지원 대표의 최우선 당면 과제를 국민의당 중심의 제 3지대 구성이다.
 
연대론자인 박지원 대표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자강론이 있어야 연대론이 성립된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안철수 전 대표의 선 자강론에 힘을 실어줬다. 박지원 대표는 또한 국민의당이 빅텐트이며 플랫폼임을 거듭 주장했다. , 어떤 인물 또는 세력과 연대 또는 통합을 하더라도 국민의당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것과 국민의당의 정치적 성향이 연대나 통합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국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제 3지대 주자들과 연대를 하더라도 국민의당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최근 반 전 총장에게도 정체성을 묻고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등 각을 세우고 있다. 박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전 당원이 2표씩 행사한 이번 전대에서 안 전 대표의 조직과 영향력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문병호·김영환 신임 최고위원은 박 대표에 이어 나란히 2, 3(50.9%, 39.4%)를 기록해 안 전 대표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친박(친박근혜), 친문(친문재인) 패권 청산을 내건 박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맞서는 제3지대 연합은 필연적 과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반 전 총장께서 실제로 대선에 출마하실 확률을 많이 잡아도 반반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안 전 대표에게 쏟아질 반 전 총장과의 연대 요구라는 고차 방정식을 풀어내는 것은 박 대표의 가장 큰 과제다.
 
박 대표는 또 합리적 중도개혁세력을 모아서 반드시 국회가 국민께 개헌안과 그 일정을 내놓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당에 들어오겠다는 분들이 결정되면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선 일정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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