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슬비 대위, 조여옥 대위 군인답게 절도 있게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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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대위, 조여옥 대위 군인답게 절도 있게 거짓말?

이슬비 대위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이유가 ‘거짓말’ 조력인가?
기사입력 2016.1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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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슬비 대위와 조여옥 대위가 군법 위반 논란이 됐다. 이슬비 대위는 조여옥 대위의 입대 동기이다. 이슬비 대위와 조여옥 대위는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슬비 대위가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이유는 뭘까? 이슬비 대위와 조여옥 대위는 나란히 청문회에 동행했다.
 
이슬비2.jpg▲ 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와 함께 국회 청문회에 동행한 이슬비 대위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5차 오후 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슬비 대위는 조여옥 동기의 자격으로 22일 오전 국회 청문회에 동행했다. 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5차 오후 청문회에 함께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슬비 대위와 조여옥 대위가 참석한 이날 청문회에선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는 청문회 참석을 위해 귀국한 직후인 지난 20일 국군수도병원으로 발령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미국에서 연수중이던 조여옥 대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청문회 참석을 위해 귀국했으며 이달 30일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 청문 위원들은 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에 대해 여러 각도로 청문한 결과 검찰에 조여옥 대위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날 저녁 자정까지 이어지며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조여옥 대위는 청문회가 끝나면 미국으로 간다고 했는데 지난 20일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이 났다고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며 지적했다.
 
이에 조여옥 대위는 아직 제가 통보받은 사항이 없다면서 아직 발령 담당자로부터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는데, 이는 조여옥 대위 자신조차 자신의 발령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점은 청문 위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러자 윤소하 의원은 언제 미국으로 출국하느냐고 물었고 조여정 대위는 이달 30일 대한항공으로 미국편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답했다. 조여옥 대위는 이에 덧붙여 발령이라는 부분은 교육 이후의 제 임지로, 추후 연락이 올 거라 판단된다면서 이 부분에서 중요한 내용인지 모르겠다. 제 다음 임지는 복귀 전 연락받을 내용이라 생각된다고 해명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조여옥 대위의 출국 정지에 대해 위원회에서 판단하고 결정해 검찰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청문회가 조여옥 대위에 대해 출국정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진 이유는 조여옥 대위의 위증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귀국 후 국방부와 연락한 적이 없다던 조여옥 대위가 사실은 이날 청문회 출석에 동행한 이슬비 대위의 국회 방문과 관련, 사전에 국방부 측에 보고성 문의를 한 것이다. 이슬비 대위는 이날 국회 청문회장에서 참고인으로 나와 공가와 휴가를 구분하지 못하는 등 횡설수설하다 청문 위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가 갖가지 의혹을 증폭시키기 앞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여옥 대위와 함께 온 인물이 있다면서 신상확인을 요청하자 김성태 위원장이 이를 물었고, 동행인은 조여옥 대위와 국군간호사관학교 동기인 이슬비 대위였다.
 
조여옥 대위는 이슬비 대위에 대해 그저 간호장교이고 제 동기일 뿐이라 항변하며 제가 요청했고 동기 신분 때문에 윗선에 보고할 필요가 있어 그곳의 승인을 받아 여기 출석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슬비 대위가 왜 청문회에 동행했는지 여전히 의혹이 남는다.
 
조여옥 대위는 또한 그 이상도 이하도 없었다면서 오후에 제가 국회 출석 관한 부분은 국외 교육장교에게 연락했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도 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가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모습이 잦았다면서 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의 휴대폰을 지금 바로 수거해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 두 사람의 휴대폰을 국회 경위가 수거했다.
 
이에 앞서 조여옥 대위는 귀국 후 청와대나 국방부 직원과 따로 연락한 적 있느냐고 묻자 그 부분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뿐만 아니라 국방부에서 이날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이슬비 대위를 위해 공가처리를 해주기로 했다는 점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슬비 대위는 원래 개인적으로 휴가를 낸 날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 동기와 함께 와주려고 오게됐다면서 이 자리에 오는 것 때문에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국방부측에서 동행할 근무자 붙여주고 싶었는데 다른 근무자를 동행했을 때는 문제가 생길 것이기에 동기인 저를 선택했다고 판단한다고 진술했다.
 
이에 청문위원들이 공가 처리를 왜 해주냐. 공가의 기준은 엄격하다며 군 공가처리 관련 규정을 하나하나 읽어주며 따져묻자 이슬비 대위는 조여옥 대위가 저를 동행해 청문회에 와도 되는지 국방부 측에 물어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가 군인 신분이라 같이 가는 것에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갔다고 판단돼 국방부측에 문의했고 답변으로 인사사령부측에서 제가 같이 가도 될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해명했는데, 이는 애초 조여옥 대위가 귀국 직후 청와대나 국방부 등에 연락한 적이 없다고 답변한 것과 모순이 된다.
 
한편, 조여옥 대위가 귀국할 당시 공항에는 아무도 만나거나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무사 요원들이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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