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임순 교수 서창석 병원장 ‘7시간’ 한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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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순 교수 서창석 병원장 ‘7시간’ 한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김장수 이임순 서창석 의혹의 핵심은 비껴가고 입을 맞췄나?
기사입력 2016.12.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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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세월호 7시간 관련 김장수 이임순 서창석 3사람의 진술이 엇박자다. 김장수 이임순 서창석 등이 국회 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 출석했지만, 김장수 이임순 서창석 등의 엇갈린 증언에 국민은 분통이 터진다. 김장수 이임순 서창석 등은 우선 김영재 원장 부부 만난 경위 놓고 서로 다른 증언을 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김장수 서창석보다는 이임순 증인이 위증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임순.jpg▲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가 14일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이임순 교수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진술이 엇갈려 의혹을 받았다.
김장수 이임순 서창석 등 세월호 7시간 핵심 증인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나란히 증인으로 출석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임순 교수가 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다 서창석 병원장과 진술이 달라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의심을 받았다.
 
김장수 이임순 서창석 등 증인들의 증언 가운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가 최순실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김영재의원 김영재 원장과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 대표를 알게 된 경위를 놓고 서로 이임순 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서창석 병원장에게 전화를 건 적이 없다는 등 엇갈린 진술을 했다. 결국 둘 중 한 사람은 국회 위증죄를 범하고 있는 셈이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서창석 병원장과 이임순 교수를 상대로 김영재 원장이 서울대병원 외래교수에 위임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장제원 의원은 이임순 교수를 상대로 서창석 전 주치의가 김영재 원장과 박채윤 대표를 알게 된 것이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소개였다고 밝힌 바 있다고 사실 관계를 물었다. 김장수 전 안보실장에겐 세월호 7시간 관련 보고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이임순 교수는 “(박채윤 대표를)소개한 적 없다고 거듭 번복해서 부인했다. 반면 서창석 전 주치의는 이임순 교수의 소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이임순 교수가 전화를 걸어와 부탁하더라고 진실했다.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장제원 의원은 추가 질의 시간에 다시 이임순 교수를 상대로 서창석 증인이 지금 위증을 하고 있는가?”를 다그쳐 물었고, 이임순 교수는 끝까지 전화를 걸었던 적이 없다고 버텼다. 이임순 교수는 특히 그건 제가 알 수가 없다. 제가 (서창석 병원장에게)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끝까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장제원 의원이 다시 서창석 병원장에게 질문하자 김영재 원장과 박채윤 대표가 갈 것이라는 전화를 20154월쯤 (이임순 교수로부터)받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하지만 이임순 교수는 “(서창석 병원장과)통화한 적이 없다. 박채윤 씨를 전혀 모른다고 버텼다. 이임순 서창석 두 사람 중 한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양쪽의 증언이 엇갈리자 장제원 의원은 이임순 증인이 위증을 하고 있는 거 같다,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에서 같이 임원을 맡고 있는 서창석 증인에게 (이임순 증인이) 전화를 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서창석 병원장은 현재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에 회장을 맡고 있다. 이임순 교수는 같은 학회에서 명예회장직을 갖고 있는데, 이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해온 친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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