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제도시를 향한 이천의 집념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경제도시를 향한 이천의 집념

기사입력 2015.11.17 13:1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5.11.17-경제도시를 향한 이천의 집녑(예산공보담당관실).jpg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시 전역이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에 묶여 있다. 또, 면적의 51%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에 편입돼 있다. 이뿐 아니다. 수정법, 산집법, 환경정책기본법, 오염총량제, 팔당·한계수계고시 등 규제 위에 또 다른 규제를 엎어 놓은 형국이다.

특히, 공업용지는 6만㎡에서 1㎡도 늘릴 수 없고, 30년이 지난 공장도 통상 1천㎡를 초과하는 제조시설을 증설할 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의 투자가 어렵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이 힘들다.

규제는 비단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이천시를 포함하여 동부권 5개 시·군에는 4년제 대학이 들어올 수 없다.

이런 수도권 규제 정책으로 인해 대규모 산업단지나 중견기업의 유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천시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소규모산업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위 틈새시장 공략이다.

이천시에서는 기업유치에 따른 각종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매일 ‘실무종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있다. 그것도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오전 10시, 오후 4시 2번씩 개최 한다. 이 실무종합심의위원회의 결정이 끝나면 대부분의 민원은 1주일 이내에 처리가 될 정도로 신속하다.

시의 이런 노력 덕분에 20개 소규모산업단지 조성 계획 가운데 5곳은 조성이 끝났고, 5곳은 조성중이며, 추가로 6곳이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 중이거나 완료된 이곳 10개의 산·단에는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이 48개이고, 고용 인원은 약 2천 2백 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엔 이 산단 조성으로 약 765억 원의 투자유치를 하는데도 성공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금액치고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이천시는 이런 여러 가지 노력 덕분에 지난 9월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업유치지원’, ‘창업지원’, ‘공장설립지원’ 등 5개 분야 33개 세부지표를 조사해서 나온 성과이므로 큰 의미로 풀이된다.

조병돈 시장은 “수도권 최대 규제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우리 이천시가 이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치법규 규제개선’, ‘일자리센터 운영’ 등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번의 좋은 평가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심정으로 더 열심히 일 하라는 채찍으로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