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월호 참사 당일 군 간호장교 청와대 출장, ‘7시간’ 판도라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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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군 간호장교 청와대 출장, ‘7시간’ 판도라 열리나?

세월호 7시간 판도라 상자의 단초는 청와대 출입한 사람 확인됐다.
기사입력 2016.11.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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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이 문제가 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사라졌던 것인데, 세월호 참사 당시 굿을 했다거나,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수술을 했다는 등 세월호가 침몰했을 당시 사라진 대통령의 7시간을 두고 그간 적지 않은 의혹이 제기됐다.
세월호가족.jpg▲ 세월호 참사 당일인 지난 2014년 4월16일 성남시 소재 국군 수도병원의 한 간호장교가 청와대에 출장을 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이 풀리지 않고 계속적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드나는 사람이 없다던 청와대의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로 출장 갔던 인물이 확인 된 것이다.
 
세월호 참사 당일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로 출장 간 기록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YTN17일 단독 보도를 통해 밝혔다. 그간 세월호 참사 발생 7시간 동안 관련 의혹에 휩싸인 당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YTN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2014416일 사고 7시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박근혜 대통령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 엉뚱한 질문을 던진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세월초 침몰 사고 후 7시간만에 나타나 지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왔는데 가족들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고 말한 당시엔 세월호에 탑승했던 학생들은 침몰하는 배 안에 갇혀 있던 상황이었다.
 
이미 각 TV에서 생중계되던 내용조차 제대로 모르고 7시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대해 세간에서는 정윤회 밀회설을 비롯해 성형 시술이나 무속 행사에 참석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끝없이 제기됐고, 대통령과 청와대는 지금까지도 이렇다 할 신빙성 있는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 경호실에 확인한 결과, 416일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 수도병원의 간호장교가 세월호 침몰 당일 오전 청와대에 출입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서울 서초구 소재 중앙지방검찰청에 꾸려진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이 간호장교의 청와대 출장 기록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군 수도병원에서는 출장 갈 때 반드시 행선지와 출장 사유를 기록하게 돼 있다. 정확한 청와대 출장 사유 등을 밝히기 위해서는 해당 간호장교의 소환 조사도 필요해 보인다. 만일 간호장교가 청와대 출장을 간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세월호 침몰 당시 사라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은 고스란히 드러날 수도 있다.
 
특히 최근 최순실 최순득 자매가 서울 강남 소재의 차병원 계열의 차움병원에서 대통령의 주사제를 수십 차례 대리 처방받기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의 가명으로 내왕했왔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과 간호장교의 조우 시간과 행적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검찰은 일단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해, 간호장교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수사는 특검에 가서나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검찰은 대통령이 사라졌던 세월호 참사 7시간에 대해선 중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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