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
음성군(군수 이필용)삼성면 대정리의 개농장에서 개 사료용으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개먹이로 사용을
하지 않고 농지에 그대로 불법매립하고 있어 말썽이다.
지난 10일 음성군 삼성면 대정리 521-2번지 일대 4313㎡(1304)에 지난 수년 동안 개 사육업자 3~4명이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자신들의 개 먹이로 하겠다며 수거해 대부분은 땅속으로 불법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불법 매립한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침출수 또한 발생해 하천으로 지하수로 흐르고 있었다.
개 사육현장에 현재 개는 약 20여 마리만 있었으며, 개 사육장 맞은편 창고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창고에 그대로 방치해 오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창고에서 음식물 부패되면서 악취와 침출수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면서 하천오염까지 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정리 개 사육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는 현재 농지로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구역으로 돼 있는데도 개 사육장은 지난 수년 동안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 사육장 앞뜰에는 차량 기름으로 보이는 검은 기름 덩어리들이 하천처럼 고여 있어 조속한 대책이 시급하다.
기름덩어리로 보이는 폐수는 하천과 지하수로 스며들어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개사육장 주인은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인정했다.
한편, 음성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군청에 이런 민원은 없었으며, 현장에 나가보고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