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부광약품 시린메드와 안티프라그 등 3종류 치약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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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시린메드와 안티프라그 등 3종류 치약 회수

부광약품 외에 30여 곳 전수 조사 “믿고 쓸 치약이 없다”
기사입력 2016.09.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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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박귀성 기자]= 시린메드와 안티프라그로 알려진 부광약품의 치약 3종류에도 유해 성분으로 인해 회수조치가 내려졌고, 부광약품 외에 30여 곳도 전수 조사에 들어같 것을 두고 소비자들은 “믿고 쓸 치약이 없다”면서 치약에 대한 불신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시린메드.png▲ 부광약품 시린메드 등 3종 치약이 회수조치가 내려진 지난 29일 소비자들은 "믿고 쓸 치약이 없다"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미원상사가 부광약품에도 공급한 가습기살균제에 들어 있는 인체 유해 성분이 논란이다.
 
 이미 이같은 성분이 들어간 아모레퍼시픽 11종 치약이 우리사회에 충격을 던져 11개 제품 전량을 회수하기로 한 데 이어 부광약품도 시린메드와 안티프라그 등 자사 치약제품 3종류를 회수하기로 했다.
 
 치약에 대한 파장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치약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태다.
 
 그렇다면 부광약품이 회수하기로 한 제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광약품은 자사 제품 가운데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부광어린이치약 등 3가지를 회수조치하기로 했다.
 
 부광약품의 해당 치약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 조치 대상은 아니지만 부광약품 측에서 자진 회수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회수조치 이유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와 MIT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최근 문제가 된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공급한 미원상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이번 부광약품의 경우엔 아모레퍼시픽처럼 회수하기로 한 치약들에서 CMIT와 MIT 성분이 확실히 검출된 것은 아니다.
 
 부광약품 측이 미원상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았기 때문에 CMIT와 MIT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오늘 바로 이 치약들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또 회수 대상 치약제품은 사용 여부나 본인 구매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제품 튜브만 있으면 환불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미원상사가 원료를 납품한 업체가 30개라고 알려져 있는데, 타 업체의 치약 제품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결론부터 밝히면 ‘맞다’이다.
 
 미원상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은 총 30개 업체에는 아모레퍼시픽 말고도 치약이나 구강세척용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하지만, 부광약품은 이들 30개 업체에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식약처는 오늘 국내 치약 제조업체 68곳 모두에 대해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있는지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회수되는 치약 제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농후하다.
 
 그동안에 아모레퍼시픽의 11개 치약 제품 외에 다른 제품으로 바꿔서 사용한 소비자들은 적지 않다.
 
 매장에서 가격적 세일이나 ‘2+1행사’ 등 제품에 덤을 얹어 판매하는 행사에서 싼맛에 구매한 소비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부광약품 치약까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불안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최근 며칠 사이에 일파만파 확산되는 현상이다.
 
 일단 미원 상사로부터 원료제품을 공급받은 업체가 30개 업체라고 알려졌는데, 부광약품은 그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식약처에서는 다른 제조업체 68곳 모두를 전수조사 하겠다고 판단을 한 것이다. 때문에 식약청에서 전수 조사한 그 결과에 따라서는 향후에도 부광약품 치약처럼 회수 제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농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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