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정현 대표 “정세균 의원 물러날 때까지 단식”.. 굶어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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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정세균 의원 물러날 때까지 단식”.. 굶어 죽겠네

이정현 대표와 새누리당 의원들 대대적인 공세 준비 중..
기사입력 2016.09.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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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김재수 농림부장관 해임안으로 불거진 새누리당 반발기류를 대표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할때까지라면서 결사 단식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의장이 물러나든지 내가 죽든지 끝을 보겠다고 결기를 다진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정현 의원 죽었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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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가 결사 항전을 선언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보인 이정현 의원 죽었네라고 보인 반응은 사퇴의 뜻이 전혀 없다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를 계산해보면 이정현 의원은 끝내 죽고 말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해서 표현한 것으로, 결국 강대강대치국면이 계속될 경우 이정현 대표에겐 절대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새누리당 지도부는 여전히 강경일변도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에 대한 사퇴촉구결의안과 징계안을 당 소속 의원 129명 전원 서명으로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원외당협위원장의 정 의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28일에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정세균 의장을 형사 고발하고, 국회에서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전원을 비롯한 당원 3000여명을 모아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단식 농성 중인 이정현 대표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정국을 풀 해법이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 정세균이 물러나든지 내가 죽든지 둘 중의 하나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며 결사 항전의 뜻을 표명했다.
 
동아일보 홍수영 기자는 기자의 눈코너를 통해 이정현 대표는 정세균 의장 사퇴를 단식 중단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정세균 의장이 여당의 사퇴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이정현 대표가 스스로 퇴로를 차단한 채 벼랑 끝 대치를 선도하는 형국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정현 의원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는 지적이다.
 
조선일보는 아울러 새누리당의 출구전략을 제시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정세균 의장과 야당들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일방 처리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반발하는 것은 일리가 없지 않다면서도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다. 집권 여당의 야당 같은 행태가 너무 길어지면 새누리당 입장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고개를 돌리게 된다고 꼬집었다.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이정현 의원의 체면이 사정없이 구겨지게 되는 대목이다.
 
조선일보는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 아니라 국회의장직의 권위에도 흠을 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국민과 새누리당 앞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재발 방지 약속도 하고 국회법을 고쳐 실질적으로 의장의 중립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지금 각자가 무엇을 해야 할지 답은 나와 있지만 보려 하지 않을 뿐이라고 지적했지만 국민들은 새누리당 출신의 정의화 국회의장 당시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새누리당의 심기눈치보기에 의해 야당이 필리버스터로 저항했던 사태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정세균 의장은 새누리당이 촉구하고 있는 의장직 사퇴에 대해 국회의장은 그렇게 간단히 사퇴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일축하고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세균 의장은 지난 27일 명지대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장직이 아무렇지도 않은 자리이거나, 막 무시하고 폄훼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해 사실상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의장직 사퇴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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