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석면암석 공사장, 골재장 수십 만 톤 반출
석면검출 의혹 암석, 이미 전량 판매 확인 못 해
기사입력 2016.09.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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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KBS 화면캡처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충주댐 공사에서 석면이 함유된 암석이 외부로 반출될 수도 있었다는 충주KBS 방송이 나간 이후 인근 레미콘 공장들도 혹시 석면이 함유된 골재가 쓰였는지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하는 등 골재를 납품받은 업체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3일 자 충주 KBS는 충주댐 공사 중에 암석에 석면이 들어 있을 수 있는 골재가 음성에 있는 T 골재공장으로 하루에 약 2.500톤 약 8개월간 수십 만 톤의 암석이 반입됐다고 밝혔다.
감곡면의 T 업체 골재장에서 골재를 납품받은 여주 T 레미콘과 이천의 D 레미콘이 그동안 골재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관계자는 “T 업체 골재장에서 납품받은 골재에는 석면이 함유됐다고 하는 것을 확인할 수도 없었고 레미콘 품질검사에서 정상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석면 소식을 접한 T 레미콘 업체는 감곡의 T 골재장에 품질검사를 요청해 확인한 결과 성분 분석표에서는 석면이 검출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석면이 함유된 골재를 납품받을 수 있다는 의혹을 받는 음성군 감곡면의 T 업체 골재장에 방송보도와 관련 21일 충북도청 직원과 음성군청 관계자가 직접 T 골재장을 방문해 충주댐 공사현장에서 반입한 골재를 확인하려 했으나 “이미 각 업체에 전량 판매가 돼버린 상황이라 석면이 포함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음성군청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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