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남경필 경기도지사, “대학육성법 차별… 경인지역 대학 고통, 함께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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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대학육성법 차별… 경인지역 대학 고통, 함께 고민할 것”

남 지사, 지난 2일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간담회서 강조
기사입력 2016.09.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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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100213131135609.png▲ 지난 2일 오후 6시 수원 인계동 밸류하이엔드 수원호텔 6층 대연회의실에서 진행된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제6차 총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오후 6시 수원 인계동 밸류하이엔드 수원호텔 6층 대연회의실에서 진행된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제6차 총회’에 참석해 경인지역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정부의) 대학육성법에서 경인지역 대학이 제외된 문제 때문에 총장님들이 큰 고민이고, (경인지역의 대학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그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오늘 (여러 대학에서) 주시는 말씀은 저희가 협의해서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경기도)교육감님께 드리는 말씀까지 논의해서 (경인지역대학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시는 총장님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 지사는 “저출산 문제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학의 수요가 극감해서 전체 우리 대학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인지역 총장님의 근본적 문제 일 것”이라며 “오늘을 보면서 대학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함께 고민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제가 최근 주장한 모병제 전환도 따지고 보면 저출산, 인구 감소에서 비롯됐다. 2025년부터 인구가 절벽에 들어선다. 올해 (인구가) 43만 명 태어난 거 같고, 2025년에는 30만 명대로 (출생)인구가 떨어지면 대학, 군대, 경제 등 사회의 전체적인 대변혁이 예정돼 있다”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국방, 안보, 대학, 교육 등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에 대해 지금부터 대책 논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903100213157592391.png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제6차 총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경기도-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도는 이날 자리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주재로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경인지역 대학과 경기도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재율 부지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1300만 명이 살고 있는 경기도에서, 최고의 지성과 고등교육을 담당하고 경인지역 대학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말씀을 듣고 큰 정책이든 지역 현안이든 경기도가 같이하길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경기도 가구산업과 대학 간의 연계(대진대) △경인교대 산막산 등산 진입로의 교통혼잡 해결을 위한 도로 연장(경인교대)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유휴지 활용(평택대) △차세대융합기술원의 경인지역 대학 연계 △소규모 대학의 연계 통신교육 활성화(한국항공대) △경기지역 10대 명품학과 육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간담회에선 정부의 온라인 무료강좌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와 관련,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온라인무료교육 G-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사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관심을 모았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경기도에 있는 대학이 29곳이다. 정부지원사업에는 경기도의 대학들이 규모가 작아 불이익을 보고 있다. (정부가) K-MOOC를 하는데 (참여대학의) 숫자가 많지 않다. 경기도 대학들이 공동으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재율 부지사는 “경기도에서 G-무크 브랜드가 정해졌는데, 활용하는 것과 관계되니 직접 만나 뵙고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재율 부지사는 “서면으로 받은 것을 포함해 최대한 잘 검토해서 답신을 드리겠다. 각 대학마다 작게는 진입로 제안부터 시설문제, 기업과의 협력 등 일자리와 관련된 건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리면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 창립된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는 가천대를 비롯해 경기대, 인하대 등 경기도와 인천 소재 32개 4년제 대학 총장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김기언 경기대 총장이 맡고 있다.
 
20160903100213152149275.png▲ 이날 간담회에선 △경기도 가구산업과 대학 간의 연계(대진대) △경인교대 산막산 등산 진입로의 교통혼잡 해결을 위한 도로 연장(경인교대)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유휴지 활용(평택대) △차세대융합기술원의 경인지역 대학 연계 △소규모 대학의 연계 통신교육 활성화(한국항공대) △경기지역 10대 명품학과 육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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