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남경필 경기도지사 연정2기와 지방장관제 도입… “행정의 질과 속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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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연정2기와 지방장관제 도입… “행정의 질과 속도 높일 것”

남 지사, 지난 2일 일자리창출 등 국가적 난제 대비한 제도적 틀 마련 강조
기사입력 2016.09.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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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163702994054578.png▲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연정2기와 지방장관제(가칭) 도입 등 경기도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핸 제도적 틀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9시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연정2기와 새롭게 도입될 지방장관제(가칭)가 행정의 질과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최근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를 보면 답답하다”며 “여야가 서로 대립하다 보니 그 급하다는 추경조차 처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선 국민들이 보여준 메시지는 여야가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서 국가적 난제를 준비하라는 것이었는데 어제의 국회는 이런 민심을 역행한 처사”라며 “경기도만은 이러지 말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남 지사는 ‘연정2기’와 앞으로 도입될 ‘지방장관제(가칭)’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토론은 치열하게 하되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자는 게 바로 연정의 정신”이라며 “앞으로 도입될 ‘지방장관제’ 역시 행정의 질과 속도를 한 단계 높이는 데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장관제가 도입되면 처음에는 의원들에게 일일이 논의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공직자들이 골치 아플 수도 있다”며 “하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이렇게 해서 제출된 안건들은 도의회에서 논의되는 기간이 훨씬 짧아지게 되고 그 짧아진 혜택은 도민과 기업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남 지사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와 새누리당 최호 대표와 함께 도의회가 지방장관 4명(더민주 2명, 새누리 2명)을 도에 파견하는 내용을 연정협약서에 넣기로 합의했다. 또 부지사와 실·국장 사이 위치에 해당하는 지방장관 운영과 관련한 내용은 도지사 훈령에 담기로 했다.
 
 하지만 같은 날 행정자치부는 경기도의 지방장관제 도입에 대해 지방장관이라는 이름을 쓰지 말고, 지방장관에게 결재권을 주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취지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경기도의 지방장관제 도입에 대해 행자부에서 장관이라는 명칭을 쓰지 말고 직접 결재하는 것이 법에 어긋난다는 공문이 왔다”며 “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2163742757140088.png▲ 남 지사는 일자리재단 출범과 관련해 일자리 관련 모든 서비스를 모아서 제공하고 이에 더해 국민들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출범한 일자리재단과 관련, 남 지사는 “전국 일자리의 42%를 경기도가 만들었다”며 “재단 출범을 계기로 좋은 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 지사는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면 청년 백수와 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많다”며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일자리재단의 업무는 일자리 관련 모든 서비스를 다 모아서 제공하고 이에 더해 국민들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남 지사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남 지사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아무도 가본 길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이 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자리에서 ▲안보통일 페스티벌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한미협력 유공자 표창 ▲생활 속 규제개혁 도민 공모전 ▲2016 자연재해대책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 ▲홍보대상 우수자 및 우수부서 등을 시상했다.
 
20160902163810691073438.p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경기도기(旗)에 2016년 자연재해대책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 기띠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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