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드 성주내 다른 지역 검토해보겠다는 대통령, 어쨌든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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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성주내 다른 지역 검토해보겠다는 대통령, 어쨌든 성주?

사드 문제, 이완영 의원은 朴대통령에게 제대로 건의했을까?
기사입력 2016.08.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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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사드 날아오고 신공항은 날아갔다. 사드 배치 지역 성주 민심
 
이완영 (4).jpg▲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를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지만, 4일 현재 박근혜 대통령에게 성주 민심을 제대로 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성주 사드 문제로 정가가 종일 시끄럽다. 사드 배치 성주를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사드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TK의원들과 함께 만나 사드로 흉흉해진 성주군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전달했을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TK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위시스템 THAAD)를 성주내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성주군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결국 성주군민들은 이완영 의원의 입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데, 이완영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 도통 이렇다 저렇다 후속 발표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제3차 사드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야 3당 원내대표가 사드대책위원회를 국회 특위 형태로 만들자고 제안한 것은 찬성과 반대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국회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제대로 된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께서 국회에서 청문회라도 열수 있다고 성주 군민들에게 약속하신바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각 당이 경쟁하듯이 나뉘어 성주를 방문하고 각각의 대책을 내놓을 때가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논의를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사드 대책위원회는 오늘 자문위원단을 공식적으로 구성해서 각 계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사드 대책과 관련한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나아가 사드 배치 발표 이후 국내 국론도 분열되고 있지만 중국의 대응도 심상치 않다면서 그냥 어어하면서 시간을 보낼 문제가 아니다. 관련 업계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선제적인 대책을 준비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해본다. 앞으로 김영호 간사를 중심으로 사드 문제 관련 좋은 계획들이 차근차근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사드 문제에 대해 야3당이 공동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합의한데 대해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사드반대 선동 즉각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상욱 대변인은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이 성주에서 사드배치로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기가 찰 노릇이다. 북한이 도발해도 우리는 아무런 방어책도 없이 손놓고 있다가 한마디 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지상욱 의원은 나아가 지금까지 북한은 김정일 정권 18년간 16, 김정은 정권 5년간 32회나 미사일을 발사했고, 앞으도 계속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그 때마다 공허한 규탄만 할 것인가? 북한의 지뢰로 발목을 절단당하고, 연평도와 천안함에서 전사한 우리의 장병들에게 우리가 북한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인가?”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사드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완영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대통령을 설득하실 자신, 있느냐?”는 김현정 앵커의 질문에 자신감 이런 걸 떠나서. 지금 대통령께서 지역 현안 문제들 직접 이래 챙겨보시겠다 이런 말씀을 주시고 그래서 만나시는 거라. 우리 대구경북 550만이 매우 들끓고 있다. 요즘 대구경북에 가면 신공항은 날아가고 사드는 날아왔다이런 말이 유행어가 되고 있다고 성주 민심을 전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어 성주, 뉴스에는 빠져도. 계속 매일 저녁 촛불집회하고 지금 815일 광복절날은 815명이 삭발을 하겠다고 이렇게 계획을 또 발표도 하고 있다면서 정말 국방부가 참 원망스럽다. 713일날 배치지역 발표할 때 제가 발표 연기를 해서 사전에 주민설명을 좀 하자. 이런 의견도 제가 제안을 했는데. 완전히 무시된 채 일방통보식으로 발표를 했다고 성토했다.
 
이완영 의원은 다시 대통령께서는 사실 성주가 고향이시다. 그래서 고향에 이렇게 또 사드 배치 결정을 한 만큼 여러 가지로 우리 직접 내려오셔서 성주 군민을 만나셔서 사드 관련 대화를 나눈다면 여러 가지 또 소기의 성과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따끔한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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