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주 리버스랜드 영세상인 구하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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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리버스랜드 영세상인 구하기“ ……(3)

“경기참여연대 대책 없는 여주시,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기사입력 2015.07.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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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영세상인 나가라! 안 나가면 1억1천 6백 만원 청구 윽박질러”
 
AR6U6447.JPG▲ 여주시 리버스랜드에서 14일 오후 1시부터 영세상인들과 대회를 나누고있는 경기참여연대 위원장 이계찬, 위원 박순정, 최유니, 유향임이 참석해 1시간동안 대화를 가졌다.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유지를 빌려 운영 중인 금모래 은모래 유원지 내 리버스랜드(본보 7월 6일, 9일 자 보도)를 철거하라며 영세 상인들을 윽박지르며 나가라고 하고 있어 여주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경기 참여연대(회장 이계찬)는 상인들은 시가 자신들의 생활터전을 대책도 없이 몰아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인들을 만나기 위해 여주시 금모래 은모래 유원지 내의 리버스랜드 놀이시설을 찾아 영세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접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자리에서 장사했고 몇 년 전부터 사대강 사업으로 장사하지도 못하다가 작년부터 조금씩 장사를 시작하고 있는데 지금은 장사하지 말고 나가라고 해 살길이 막막하다”며 울먹였다.
 
또 영세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장사하기 위해 수천만 원씩을 투자했고, 상인들의 전체금액은 약 3억 원이 넘는다.”고 말하며 “7월 30일까지 안 나가면 약 1억 1천6백만 원을 물린다.” 윽박지르고 있다.
 
또 이 자리에는 리버스랜드 대표인 박 모 씨가 대화에 참석해 “여주시가 이 부지를 빌릴 때 부지를 조성하면 개발한 회사에 매수청구권을 줘서 토지판매를 하겠다고 했는데 여주시가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AR6U6539.JPG▲ 경기참여연대 위원장과 위원들은 리버스랜드 내의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또 “토지를 빌릴 때 다른 시는 5년씩 빌리는데 왜 여주는 1년씩 빌려주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실제로 이천시는 “토지를 빌려줄 때 법에 나온 대로 5년씩 빌려준다.“고 담당 공무원은 밝혔다.

경기참여연대는 약 1시간 동안의 영세상인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시설을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참여연대 이계찬 위원장은 “영세 상인들을 대책 없이 무작정 나가라고 하면 되느냐 어떤 대책을 세워주고 상인들을 내보내야지 여주시가 이런 식으로 문제 해결을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경기 참여연대는 여주시청 문화관광과를 찾아 담당과장과 계장을 만나 “영세 상인들에게 생계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으며 과장은 “현재 아무런 대책을 세워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참여연대는 “여주시에 그나마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라고 하나 있는데 리버스랜드를 몰아내려는 여주시는 진정 여주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어린이 놀이시설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유독 여주시만은 거꾸로 가는 행정으로 어린이 놀이시설을 없애버리고 그 자리에 무엇을 유치하려는지 여주시민들은 우려와 걱정의 눈초리로 원경희 시장의 결단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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