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나눔 글판 사진.
[뉴스앤뉴스 민춘영 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를 관통하는 3번 국도 육교에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라는 글귀가 걸려있다.
‘이천 행복나눔 글판’이라는 이름으로 계절마다 감성적 시구를 게시하여 바쁜 시민들에게 ‘쉼표’와도 같이 여유를 주고자 이천시에서 게시한 문구이다.
올해 7월 처음 시작된 ‘이천 행복나눔 글판’의 첫 문구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문화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이천 행복나눔 운동’과 맥락을 같이하는 하는 것으로, 이천 문인협회에서 회원간 토의 및 투표를 통하여 문구를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글판은 현재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태주 시인이 ‘이천 행복나눔 글판’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직접 글을 작성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 행복나눔 글판을 통하여 시민의 마음에 한줄기 단비와도 같은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길 바라며,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이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