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파면 나향욱은 기생충! 이걸로 모자라 “교육부장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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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나향욱은 기생충! 이걸로 모자라 “교육부장관 사퇴하라”

조정래 “나향욱은 기생충” 맹비난, 교육부 “나향욱 파면 결정”
기사입력 2016.07.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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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 파편이 결정된 가운데 나향욱은 기생충이라는 원색적인 비난과 나향욱 기획관 민중은 개·돼지망언 책임의 화살이 이준식 교육부장관 사퇴를 겨냥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파면하기로 결정한 이후 나온 것들이어서 향후 또다른 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정래2.jpg▲ 조정래 선생이 12일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 망언 관련 '기생충'이라고 맹렬히 비난하며 이준식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회에서는 태백산맥아리랑’ ‘한강등으로 유명한 소설가이자 대중과 독자들에게는 진보 정신의 살아있는 지주로 추앙받고 있는 작가 조정래 선생은 나향욱 기획관을 기생충이라고 강도 높게 맹렬히 비판했다.
 
조정래 선생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작 풀꽃도 꽃이다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99%가 개·돼지 새끼들이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 받아놓고 살아온 그는 누구냐.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라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조정래 선생은 이어 옛날에 양반들이 백성 위에 군림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국란이 오면 군대에 안 갔다. 그게 조선 양반의 실체였다. 그래서 조선왕조가 멸망해서 나라를 뺏긴 것이라면서 그런 신분제도를 공고히 해야겠다는 이가 정책기획관, 즉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핵심부서 장으로 있다. 그러니 대한민국 교육이 이렇게 엉망이 됐다라고 분개했다.
 
조정래 선생은 특히, “(나향욱 망언 사태) 그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란 사실을 여러분이 아시길 바란다. 그 사람이 공무원 돼 살아온 동안에 교육부 전체 분위기가 그 따위였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면서 당사자를 파면시켜야 하고 그를 요직에 앉혀놓은 교육부 장관도 책임지고 물러가야 한다고 주장해, 사실상 이준식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교롭게도 조정래 선생이 나향욱 기획관 파면과 이준식 교육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한 이날 나향욱 전 기획관에 대해 파면의 중징계를 인사혁신처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망언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전체 공무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도 역시 1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개돼지 발언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책임을 놓고 나향욱 기획관의 파면조치할 것과 이준식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병욱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루빨리 진상을 규명하고 대상자를 문책하고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 치료해야 함에도 교육부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이준식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부대표는 이준식 교육부장관 사퇴의 이유에 대해선 나향욱 기획관은 사과하고 죽을죄를 졌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표현은 취중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고 동석한 대변인과 대외협력관도 화장실, 문가에 있어 잘 못 듣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이 사건의 진상 규명 의지가 없다고 판단 된다고 밝혔다.
 
김병욱 부대표는 나아가 “(나향욱 기획관은) 대기 발령 중임에도 근무태도를 챙기지 않고 지방으로 갔기에 교육부는 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의지가 없다면서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봤을 때 교육부 수장으로서 이준식 교육부장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준식 교육부장관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도 나향욱 기획관 고발과 이준식 교육부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와 교수노조, 참교육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교육운동연대는 오늘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소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은 개, 돼지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교육부 정책기획관의 파면과 이준식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교육운동연대는 이날 회견에서 성명을 내고 불평등 교육정책과 민중 적대정책의 저변에 흐르는 사고 체계가 나향욱 기획관의 발언으로 드러난 것이라면서, “나향욱 기획관 파면을 요구하는 교사와 시민 32,333명의 서명지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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