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임우재 재산 소송과 신영자 구속, 신동빈 소환 ‘재벌들 수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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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재산 소송과 신영자 구속, 신동빈 소환 ‘재벌들 수난사’

임우재 1조원대 소송, 70억대 횡령·뒷돈 신영자 구속, 신동빈은?
기사입력 2016.07.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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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임우재 삼성가 사위가 1조원대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신영자 이사장은 구속됐다. 귀국한 신동빈 회장은 곧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이며, 임우재씨의 이혼소송에 이은 재산권 분할 소송은 여러 가지 추측을 낳고 있고, 롯데가의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에 따라 이날 새벽 구속됐다.
신영자1.jpg▲ 신영자 구속과 임우재 재산분할 소송, 신동빈 검찰 소환으로 7월은 재벌 수난사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자 이사장은 7일 새벽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신영자 이사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끝내 울음을 떠트렸다.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제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의 자회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신동빈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도 칼날을 겨누는 모양새다. , 롯데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될 전망이다.
 
신영자 이사장의 혐의는 롯데면세점 입점 청탁 대가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수십억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운호 전 대표가 롯데면세점 입점에 필요한 컨설팅과 매장 관리를 ‘BNF통상에 맡기면서 수수료 및 로비자금으로 수십억을 건냈는데, 이 회사가 사실상 신영자 이사장이 운영하는 업체라고 보는 것이다.
 
신영자 이사장은 또한 BNF통상에서 임직원 급여 명목으로 지출된 자금 상당액이 신영자 이사장의 자녀들에게 억대 급여 명목으로 지급된 정황도 포착했는데, 검찰은 이에 대해 경영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장남이 급여 명목으로 수년간 100억원을 받았으며 직함이 없는 딸들에게도 회사 돈 수십억 원이 지급됐다고 보는 것이다.
 
신영자 이사장 구속은 그 끝이 신동빈의 경영권 유지 여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 앞서 이번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찰수사와 관련된 동생 신동빈 회장의 경영책임을 물어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해 왔는데, 바로 이런 여러 여건이 신동빈 회장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경영권을 되찾을 때까지 끝없는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수 차례 예고해왔다. 이번 신영자 이사장과 신동빈 회장의 수사 결과에 따라 신동빈 회장의 비리까지 확인된다면 이후 주총에서 경영권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혼 소송 중인 이부진 사장에 대해 12천억 원대의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냈다. 임우재 고문은 이미 이부진 사장과 이혼을 두고 치열하게 법정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임우재 고문은 그간 가정을 지키겠다며 재산 분할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임우재 이부진 두 부부에 대해 법원은 지난 1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여 남편인 임우재 고문과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임우재 고문은 다음 달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항소했고 재산분할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던 임우재 고문의 입장이 완전히 바꿔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위자료 1천만원과 함께 12천억원대 재산 분할 소송을 낸 것이다. 소장에는 임우재 고문 자신도 이부진 사장의 재산 형성에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우재 고문의 두 건의 소송과 신영자 구속, 신동빈 회장 검찰 소환 예정으로 재벌가는 수난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권 말기에 흔히 있었던 재벌 두드리기라는 따가운 시각도 있지만, 임우재 소송과 신영자 구속, 신동빈 회장의 비리 등과 관련 경우는 맞상대가 있고, 이미 발생된 전제가 있다는 이유로 정권 개입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봐야 한다.
 
신영자 구속과 임우재 재산분할 소송, 신동빈 검찰 소환으로 7월은 재벌 수난사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자 이사장은 지난 7일 새벽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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