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정현 당대표 되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달라지는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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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당대표 되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달라지는 게 있을까?

이정현 당권 도전 “당대표 되려는 목적, 정치 바꾸겠다” 3번 복창
기사입력 2016.07.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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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박귀성 기자]=새누리 이정현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현 의원은 절묘한 화법으로 짧고도 굵은 선을 내보이며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3선인 이정현 의원은 여당의 불모지 광주·전남 유일의 의원에 3선을 더한다.
 
이정현1.jpg▲ 이정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9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이 오는 89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힘으로써 당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했다. 이정현 의원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저 이정현이 당대표가 되려는 목적은 하나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3번이나 반복해서 복창하면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정현 의원의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문은 다른 후보에 비해 매우 짧았다. 하지만, 이정현 의원은 표정과 발언 수위, 음성에 있어서는 매우 굵은 선을 그으면서 이정현 의원 특유의 결기를 충분히 표출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금 새누리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가 당대표가 되려 하는 목적은 하나다. 대한민국 정치 바꾸겠다!”라고 세 번을 복창하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무서운 얼굴로 취재진들을 둘러봤다.
 
이정현 의원은 이것은, 저를 연이어 두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전라남도 순천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자, 제가 순천시민들께 드린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정현 의원은 이어 우리 정치에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의 심판이었던 4·13 총선으로, 20대 국회가 구성되었지만, 우리 정치가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혁신, 쇄신, 개혁, 이런 화려한 말잔치뿐, 다시 특권,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있지 국민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정현 의원은 저는 4·13 총선이 끝나자마자, 배낭 하나 메고 전국을 돌며 민생 현장을 돌아 봤다면서 우리 국민이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지, 무엇에 좌절하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눈물 흘리고 있는지를 생생히 듣고, 보고, 가슴으로 느끼고 왔다고 회고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에 덧붙여 결론은, 제가 새누리당 대표가 돼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것이라면서 첫째, 국민의 눈으로, 우리 정치에 특권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기득권을 철저히 때려 부수겠다. 둘째, 서번트 리더쉽(servant leadership섬기는 리더십)으로 국민을 섬기고, 민생을 찾아가는 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겠다. 셋째, 민생문제 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으로 책임지겠다. 넷째,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 권력에 줄서기 하는 수직적 질서를 수평적 질서의 정치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현 의원은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다섯째, 2016년 올해 태어난 아기들이 성년이 되는 19년 동안 보호하고 도와주는 정당, 그래서 19년 후 첫 선거에서 선택받는 정당이 되도록, 장기비전 매뉴얼을 만들겠다면서 , 이정현, 정치에 몸담고 있는 한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선언문을 이어갔다.
 
이정현 의원은 자신이 지켜야 할 것에 대해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면서 제가 정치에 뛰어든 지 33년 동안 가슴속에 가장 소중하게 품어온 이것들을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 대표가 되고자 한다, 당원들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이정현 의원의 이날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은 친박계로서는 두 번째이고, 새누리당 전체적으로는 3번째 출마 선언으로 이미 비박(비박근혜)3선 김용태 의원과 친박계 5선의 이주영이 당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정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한 뒤 박근혜정부 들어 대통령 정무수석과 홍보수석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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