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천초등학교와 호법초등학교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확산방지를 위해 4일부터5일까지 2틀간 휴교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여교사 자녀인 유치원생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소재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동안 지속적인 병간호를 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6월 4일과 5일 양일 동안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천초등학교에 재직중인 여교사의 자녀인 유치원생은 5월 17일 고열로 인해 동탄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후 22일까지 6일 간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교사와 또 다른 자녀 초등학생은 입원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병문안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입원했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물론 어머니인 여교사에게서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학교 측은 이들에게 일정기간 등교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 상태이다.
이천초등학교는 여교사 등이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에 포함되거나 메르스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감염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3일 학교운영위와의 긴급회의를 개최해 휴업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추가로 휴학하는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천초등학교는 현재 총747명이 재학 중에 있으며,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6월 8일부터 정상수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